[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세계 소셜 커머스 산업은 2021년 4,920억 달러에서 2025년 1조 2,000억 달러로 기존 전자상거래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새로운 액센츄어 보고서 <Why Shopping's Set for Social Revolution>이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소셜 커머스 지출의 62%를 차지할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가 주도할 것이다. 작년 1년 동안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거의 3분의 2(64%), 약 20억 명이 소셜 미디어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소셜 커머스가 전체 전자상거래의 10%에서 2025년까지 17%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플랫폼과 브랜드, 소매업체들이 이 공간에서 상당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액센츄어는 플랫폼을 통한 단일 구매 경로에서 소셜 경험과 전자상거래의 통합으로 정의한 소셜 커머스는 소비자들이 뉴스,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함에 따라 브랜드와 소매업체에게 더 큰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액센츄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리더인 로빈 머독은 "소셜 미디어에 소비되는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플랫폼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사고 파는 방식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는 플랫폼과 브랜드에 사용자 경험과 수익원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회는 대기업에게는 기회가 중요지만, 개인과 소규모 브랜드도 이익을 볼 수 있다. 설문에 응한 소셜 구매자의 절반 이상(59%)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을 할 때보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나아가 63%는 같은 판매자에게서 다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해 소셜 커머스가 충성도를 쌓고 반복구매를 견인하는 이점을 보여줬다.
"소셜 커머스는 사람들의 창의성, 독창성, 힘에 의해 움직이는 수평적인 힘이다. 이는 소규모 브랜드와 개인에게 힘을 실어주며 대형 브랜드가 수백만 명의 개인 시장을 위한 그들의 관련성을 재평가하도록 만든다"라고 액센츄어의 글로벌 소비재 및 서비스 담당자인 올리버 라이트는 말했다. "소셜 커머스를 제대로 하려면 크리에이터, 리셀러 및 브랜드가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있는 곳에 가져와야 한다. 즉,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소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역동적인 에코시스템 내에서 협력하여 데이터, 통찰력 및 기능을 공유함으로써 통합 디지털 시장 전반에 걸쳐 올바른 인센티브와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소셜 커머스의 성장은 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가 주도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2025년까지 소셜 커머스 시장의 33%를 차지할 것이지만, Z세대의 소비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의류(18%), 가전(13%), 홈데코(7%)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구매량을 차지할 것이며, 신선식품과 스낵 품목 판매(13%)는 거의 중국에서만 판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용과 퍼스널 케어는 비록 총 소셜커머스 매출 면에서는 작지만, 2025년까지 전자상거래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주요 시장에서 이 카테고리의 디지털 지출의 평균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절반은 소셜 커머스 구매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거나 환불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초기 전자 상거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뢰가 채택의 가장 큰 장벽이다.
라이트는 “아직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소셜 판매자의 진위 여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반면, 적극적인 소셜 커머스 이용자들은 반품, 환불, 교환에 대한 부실한 정책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뢰는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지만 이러한 영역에 중점을 둔 판매자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