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콤, 광고회사 중 최초로 NBC유니버설 '클린룸'과 통합

옴니콤, 광고회사 중 최초로 NBC유니버설 '클린룸'과 통합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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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NBC유니버설은 옴니콤 미디어 그룹(OMG)이 NBCU 오디언스 인사이트 허브(NBCU Audience Insights Hub)인 '클린룸'과 통합하는 최초의 미디어 구매 대행사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NBCU 클린룸은 클라이언트와 광고회사가 소비자에 대한 자신들의 제1자 데이터를 NBCU의 독점 데이터와 공유해서 타깃 시청자의 도달 범위와 빈도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고 타깃이 분명한 캠페인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발표는 NBCU가 3월 22일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 앞서 발표되었으며, 일부 파트너들을 공개하고 궁극적으로 클린룸의 일부가 될 다양한 산업 데이터 처리 및 연구 공급업체들과 진행 중이다.

NBC유니버설이 OMG를 오디언스 인사이트 허브에 통합한 것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판도가 엄격해지고 레거시 측정 플랫폼 닐슨에 대한 도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디어 회사와 광고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에서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추가적인 증거이다. 

특히 OMG는 회사 차원의 미디어 운영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광고회사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이미 자체 수요측 데이터 운영 체제에 많은 투자를 한 광고회시이기 때문에 통합 소식은 의미가 크다. Omni라고 불리는 OMG는 "경쟁사 데이터 제품보다 더 많은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데이터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NBCU는 이번 협약으로 OMG가 새로운 시청자 측정 통화와 NBCU가 '인증'하는 '리치 측정 모델'을 통합하고, 이를 매칭해 도달 범위와 빈도 추정치를 산출해 미디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프리 칼라브리스(Geoffrey Calabrese) OMG 최고 투자 책임자는 계약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계약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업계 최초의 크로스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두 데이터 솔루션의 개별 기능을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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