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닐슨 대신 컴스코어를 사용해서 로컬 케이블 광고를 판매한다

컴캐스트, 닐슨 대신 컴스코어를 사용해서 로컬 케이블 광고를 판매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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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컴캐스트 케이블의 광고 판매 부서는 컴스코어의 지역 시청률 측정 데이터를 지역 케이블 TV 광고 판매를 위한 통화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 케이블 66개 시장에서 광고를 판매하는 이펙트tv(Effectv)는 지역 광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컴스코어의 노출 기반 측정 제품을 사용한다. 케이블 회사는 거의 3,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장에서 소비자 행동과 시청률을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는 미디어 측정 회사들 사이에 지속적인 경쟁이 있다고 말한다. 이 계약에서 이펙트tv는 디즈니, 폭스, 파라마운트, 워너미디어, 그리고 다른 미디어 기업들과 함께 컴스코어를 사용한다.

이제 단순히 방송과 전통적으로 추적된 시청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은 중요한 부분이 됐다. 따라서 수십 년간 TV 시청률과 거의 동의어였던 닐슨이 지배적었지만, 시청 습관이 바뀌면서 컴스코어 같은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미디어 측정의 변화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으며, 오늘날 클라이언트는 소비자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여러 화면과 장치에 걸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을 찾고 있다."라고 이펙트tv의 제너럴 매니저인 제임스 루크는 말했다. 이어 그는 "컴스코어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선택권과 독립성을 제공하면서 혁신과 측정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컴스코어는 미디어 회사들이 닐슨에 대한 대안을 보면서 눈을 돌리고 있는 측정 기업 중 하나다. 컴스코어는 지역 시장 등급 측정에서 닐슨과 특히 경쟁적인 것으로 보인다.

컴스코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힌 빌 리벡(Bill Livek)은 "소비자의 관련성과 구매 시점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지역 미디어가 브랜드의 핵심 채널로 부상함에 따라, 측정에 대해 입증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이언트가 컴스코어의 지역 TV 측정을 통화로 사용하여 향상된 캠페인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이펙트tv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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