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동안 소셜 미디어 세계는 대체적으로 평온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기상천외한 트윗으로 대통령직에 올랐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 사생활과 편견에 대한 의회 청문회. 미-중 관계 악화의 중심에 있는 틱톡.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새로운 논쟁의 물결을 가져왔다.
2022년에는 소셜 미디어 유니버스가 예년보다 더 혼잡해 보인다.
메타의 플랫폼의 규모는 세계적인 영향력 덕분에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소규모 네트워크도 많이 있다. 다음은 가장 큰 활성 사용자 기반에서 가장 작은 활성 사용자 기반으로 구성된 인기 있는 플랫폼이다.
유튜브는 메타의 규모와 범위에서 유일하고 진정한 경쟁자이다. 월 20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자랑하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경제에 대한 포용으로 '핸들'의 도입과 함께 플랫폼을 순수 소셜미디어 영역으로 더욱 파고들고 있다.
중국은 자체적으로 대형 소셜 및 메시징 플랫폼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위챗이다.
미국이나 중국 어느 곳에도 기반을 두지 않은 상위 20위 안에 든 유일한 플랫폼은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맞춘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이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소셜 네트워크 VK의 창립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하라는 정부의 압력에 저항한 후 러시아를 떠난 후 만들어졌다.
오늘날, 더 작고 특별한 관심 플랫폼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온리팬즈(OnlyFans)는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Parler와 Truth Social은 게시하고 소비하는 콘텐츠에 대한 제약을 덜 원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이다. BeReal은 사용자들이 매일 임의의 시간에 사진을 올리도록 유도함으로써 보다 진정한 순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피규어헤드 CEO를 갖는 것은 양날의 칼이다. 일이 잘 풀리면 시장은 성공한 리더를 중심으로 모인다. 대표적인 예로, 마크 주커버그는 2010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글래스도어(Glassdoor)는 2016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 창업자를 "가장 존경받는 기술 CEO"로 선정했다. 반면, 빠르게 변할 수 있다. 일련의 논란 끝에 저커버그는 그의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면서 수십억 달러의 도박을 했다. 메타의 단기적인 성공의 일부는 이번 휴가 시즌에 인기 있는 선물이 되는 VR 헤드셋에 달려 있다. 메타의 가장 저렴한 헤드셋은 400달러이며, 이는 오늘날의 경제 환경에서 판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저커버그의 도박이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사업부가 도약하고 수익이 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트위터는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다. 페이스북의 거대한 성장의 그늘에서 시작되었고, 충족시키기 어려운 기대를 안고 있었다. 트위터는 참여적이고 영향력 있는 청중을 가지고 있지만, 메타의 플랫폼 수준에서 (좋든 나쁘든) 수익화하지 못했다. 2021년 트위터 블루의 도입은 회사가 희망하는 규모의 사용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고, "플릿"은 본질적으로 실패한 실험으로 치부되었다. 게다가 트위터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자석 역할을 한다. 부분적으로는 트위터가 정치적 담론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슈들은 회사가 최근 일론 머스크에게 매각한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소셜 미디어는 항상 페이스북과 관련 앱에 의해 지배되었다.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하면 페이스북은 이를 인수하거나(Instagram, WhatsApp) 그들의 기능을 "획득"했다(Snapchat). 틱톡은 인스타그램이 매우 유사한 기능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멘텀과 성장을 유지한 최초의 도전자이다. 또한 틱톡은 또한 중국 기술 제품이 서구 시장으로 넘어가는 드문 경우다. 그러나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중국의 접근에 대한 의심은 미국과 전 세계의 다른 대형 시장 모두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틱톡은 2020년부터 인도에서 금지되었다.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높아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고 여전히 가장 중요한 Z세대 가 선호하는 앱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웃 기반 소셜 네트워크가 생겨나 주목받고 있다. 넥스트도어(NextDoor)는 인접한 주소로 전송된 물리적 문자를 사용하여 성장을 가속화했으며, 네이버스(Neighbors)는 Ring의 초인종 카메라의 인기에 편승했다. 회원들은 잃어버린 고양이들과 좋은 배관공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와 같은 더 온화한 주제에 대해 글을 올리지만, 범죄는 또한 점점 더 일반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스와 시티즌 같은 앱은 범죄와 안전에 더 명백하게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앱의 성장은 범죄 예방에 대한 분명한 관심을 반영하지만, 비평가들은 순전히 공공 안전을 중심으로 구축된 개인 감시 장비와 포럼의 편재성이 지역 사회에서 의심의 문화를 조장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유형의 소셜 네트워크는 아직 새롭기 때문에 틈새 커뮤니티로 남을지 아니면 더 큰 규모로 성장할지 지켜봐야 한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 세계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다. 거대한 네트워크와 높은 전환 비용(예: 개인화, 기존 게시물 라이브러리)으로 인해 가장 큰 플랫폼은 기존 플랫폼을 대체하려는 신생 브랜드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 한편, 트위터 및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서의 논란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새로운 옵션을 고려하게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