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WARC 랭킹, Effective 100 발표

2023년 WARC 랭킹, Effective 100 발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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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WARC는 광고 효과의 우수성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캠페인과 기업을 선정, Effective 100을 발표했다.

국제적인 마케팅 인사이트 회사인 WARC가 매년 발표하는 Effective 100 랭킹은 2022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글로벌 및 지역 효과성 어워드 쇼의 결과를 결합하여 산출된다. 수상 내역은 글로벌 업계 패널 설문조사와 WARC 랭킹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결정된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캠페인의 주제에 대해 WARC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에이미 로저스(Amy Rodgers)는 "Effective 100에서 상위 5개 캠페인 중 3개가 타깃 오디언스에게 다가가고 브랜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유명인을 활용한 캠페인이었다. 캐드버리는 인도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샤룩 칸(Shah Rukh Khan)을 활용하여 소규모 지역 매장을 홍보하고 지지했다. 맥도날드는 트래비스 스콧, 방탄소년단 등 여러 유명인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맥도날드 주문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메뉴로 출시했다. 한편, 지프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루다크리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ffective 100의 작품 모음은 앞으로 업계에 효율성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효율성(effectiveness) 부문 1위 캠페인: FCB 시카고와 FCB 뉴욕의 미켈럽 울트라 "변화를 위한 계약"(Contract for Change)

효율성 부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캠페인은 농부들이 유기농 재배자가 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국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 FCB 시카고와 FCB 뉴욕의 '변화를 위한 계약'이다. 

FCB 시카고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안드레스 오르도네스(Andrés Ordóñez)는 "창의성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변화를 촉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미켈럽 울트라의 '변화를 위한 계약'이 WARC가 선정한 최고의 캠페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 캠페인은 농지와 생태계에 가해진 피해를 되돌리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2위는 오길비 뭄바이(Ogilvy Mumbai)와 웨이브메이커 뭄바이(Wavemaker Mumbai)의 '낫 저스트 어 캐드버리 광고 2.0(Not Just a Cadbury Ad 2.0)'이 차지했다. 캐드버리는 인도의 슈퍼스타 샤룩 칸을 지역 소규모 상점의 홍보대사로 내세운 이 지역 타기팅 캠페인을 통해 디왈리 기간 동안 셀러브레이션 제품 매출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위는 맥도날드와 와이든앤케네디 뉴욕의 'Famous Orders'이다. 맥도날드는 수년간 미국 젊은 층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자 다양한 유명인의 주문을 메뉴로 출시하여 다문화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효율성 부문 1위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FCB 뉴욕 

작년에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FCB 뉴욕은 7위에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에 올랐다. 1위 캠페인인 '변화를 위한 계약'을 포함해 상위 100위 안에 3개의 캠페인의 이름을 올렸다.

FCB 뉴욕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이클 아이멧(Michael Aimette)은 "FCB는 크리에이티비티가 고객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경제적 승수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아이디어의 효과를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WARC의 1위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2위는 지난해 45위에서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알마 마이애미(Alma Miami)가 차지했다. 3위는 Effective 100에 새롭게 진입한 시카고 소재 Energy BBDO이다.  

효율성 부문 미디어 에이전시 1위: 웨이브메이커 뭄바이

올해 캠페인 2위를 차지한 '낫 저스트 어 캐드버리 광고 2.0'으로 웨이브메이커 뭄바이는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마인드쉐어 뉴욕은 작년 17위에서 2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제니스 보고타가 3위를 차지했다.

효율성 부문 디지털/전문 회사 1위: 세메티스 브뤼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회사는 새로 진입한 세메티스 브뤼셀(Semetis Brussels)이다. 41위였던 내러티브 로스앤젤레스(Narrative Los Angeles)가 2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는 작년 40위에서 상승한 블루미디어 상하이와 신규 진입한 웨버샌드윅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효율성 부문 1위 네트워크: 오길비

9년 동안 상위 5대 네트워크에 이름을 올렸던 오길비가 한 계단 상승하여 사상 처음으로 1위 네트워크에 올랐다. 오길비는 상위 100위 안에 9개의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순위에서 7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데비카 불찬다니(Devika Bulchandani) 오길비 글로벌 CEO는 "우리는 비즈니스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크리에이티브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는다. WARC의 크리에이티브 100과 이펙티브 100 목록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전 세계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영향력을 입증하는 놀라운 결과이다. 이 성과를 가능하게 한 수상작을 제작한 모든 훌륭한 팀과 클라이언트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DB 월드와이드는 총 7개의 캠페인을 100대 캠페인에 포함시키며 5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고, 3개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와 2개의 디지털/전문 회사가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 버넷은 작년 9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레오 버넷은 상위 50위 안에 9개의 캠페인과 3개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1개의 디지털/전문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효율성 부문 지주회사 1위: WPP

WPP는 1위를 차지한 오길비를 포함해 상위 50위 안에 9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WPP는 세 가지 WARC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마크 리드(Mark Read) WPP CEO는 "2023년 WARC 미디어 100, 크리에이티브 100에 이어 이제 WARC 이펙티브 100까지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세 가지 순위에서 모두 강력한 에이전시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아이디어의 힘과 클라이언트와의 파트너십의 강점을 모두 보여준다. WARC의 이번 선정은 우리의 뛰어난 팀과 전 세계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을 제공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옴니콤 그룹, 3위는 인터퍼블릭 그룹이 차지했다. 

효율성 부문 1위 브랜드: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2위보다 두 배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4년 연속 효율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맥도날드의 캠페인 중 3개가 상위 100위 안에 들었으며, 24개 국가에서 35개 이상의 캠페인이 총점 상승에 기여했다. 

맥도날드의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 겸 신규 비즈니스 벤처 부문 수석 부사장 모건 플랫리(Morgan Flatley)는 "맥도날드에 진정한 자부심을 되찾아준 전 세계 마케팅 및 에이전시 팀이 자랑스럽다. 4년 연속 WARC에서 가장 효과적인 브랜드 1위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팬들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 창의적인 용기에 대한 그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입증하는 것이다. 수많은 커뮤니티와 시장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장하며 문화와 비즈니스를 모두 발전시키는 마케터들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FC는 작년 3위에서 1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고, 캐드버리는 작년 1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효율성 부문 1위 광고주: Anheuser-Busch InBev

작년에 처음으로 효율성 부문 광고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올해도 그 자리를 지켰다. 상위 100위 안에 4개의 캠페인을 올렸으며, 그 중 3개의 캠페인은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의 캠페인이었다. 코로나, 세르베자 프레지덴테, 포니 몰타 등 37개의 다른 브랜드가 총점에 기여했다.

AB인베브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르셀 마르콘데스(Marcel Marcondes)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효과적인 크리에이티브는 소비자와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작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맥도날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유니레버가 3위를 차지했다. 

효율성 부문 1위 국가: 미국

상위 3개 국가는 지난 3년 동안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2위, 인도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상위 100위 안에 25개의 캠페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는 각각 4개의 캠페인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작년보다 소폭 상승하여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영국은 100위권 내에 3개의 캠페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캠페인은 10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는 프랑스로 8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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