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태국 은행 브랜드 크룽스리(Krungsri)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새로운 광고 <Your Time>을 공개했다. 총 3분의 광고는 '시간을 절약하는 은행'으로 크룽스리의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광고회사 VML&R이 함께 했으며, 수상 이력이 있는 티라폴 수네타(Teerapol Suneta)가 감독을 맡았다.
영상은 자장가 느낌의 오르골과 함께 비현실적 요소로 시작한다. 테블릿 PC에서 손이 나오고 ATM 현금 출구에서 고양이가 나온다. 회사 서랍장에서 여성이 등장하고, 면으로 만든 가발이 나온다. 그리고 상황이 반전되어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말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넘어간다.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남성, 그냥 앉아서 썸타고 싶은 여성, 애완묘와 놀고 싶은 남성, 부모를 보고 싶은 여성 등, 각자의 소망은 소소하다.
이 광고의 타깃은 젊은 소비자들로,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소비자의 대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광고는 다소 비현실적인 재미로 시작해 현실의 감동으로 끝난다. 이를 통해 브랜드 크룽스리는 ‘아무리 기이하게 시간을 보내더라도, 소비자의 모든 시간을 가치 있게 여긴다’라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VML&R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자 아누와트 니티폰트(Anuwat Nitipanont)는 "크롱스르의 본질인 단순성(simplicity)를 구축하기 위해, 영상은 은행의 소비자에 대한 이해, 그리고 바쁜 라이프스타일에서 비롯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약속을 개개인의 관점에서 전한다. 이를 통해 은행의 포지션은 '금융 솔루션'에서 '라이프 솔루션'으로 이전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룽스리라 추구하는 단순성(simplicity)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간단하고 일상과 결합 되어 소비자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크룽스리의 마케팅 담당자인 에카베 비스트선손(Ekkavee Vistsunthorn)은 "사람들은 더 이상 단지 금융 서비스만 제공하는 기관을 찾지 않는다. 소비자는 진실로 자신을 이해해주고,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자신의 금융 문제를 간단하게 해줄, 한결같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을 찾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이 더 중요시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캠페인을 통해, 크룽스리가 그들이 찾는 인생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묘사하고 싶었다. 동시에 'Make Life Simple'이라는 소비자를 향한 브랜드의 약속을 모든 계층과 연령층에 확고히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