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브랜드] 몽블랑: 영감을 불어 넣는 만년필

[이달의브랜드] 몽블랑: 영감을 불어 넣는 만년필

  • 비마이비
  • 승인 202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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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 EQL
먹고 : 화엄사
머물고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즐기고 :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쓰고 : 무라카미 하루키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는 매월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비마이비는 여러분의 일상 속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브랜드의 관점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브랜드의 활동에 의미를 더하며 여러분의 브랜드적인 삶을 응원합니다.

그 한 달을 돌아보며 브랜드로 의미를 더 채우는 이달의브랜드. 브랜드 전문가 비마이비팀이 100여 개의 브랜드에 대해 얘기하며 각 카테고리별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브랜드 담당자, 마케터, 브랜드를 사랑하는 브랜드쟁이로서 9월을 어떤 브랜드가 빛냈는지 궁금하다면, 비마이비가 선정한 9월의브랜드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영감을 불어 넣는 만년필

‘Library Spirit’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도서관을 낙점한 몽블랑. 전 세계의 도서관을 각자의 매력과 스토리를 따라 런던의 그다음 순서로 뉴욕에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뉴욕에서 전개한 몽블랑의 이상적인 모습을 창의성과 도전적인 모습이 살아 숨 쉬는 서울로 옮겨왔는데요. 설산을 담은 브랜드, 몽블랑. 만년필의 대명사를 넘어, 115년의 고유한 클래식함과 현대 비즈니스맨의 미니멀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도서관에서는 모든 책이 각각의 길이 된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각자 ‘발견’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르게 된다’. 몽블랑이 전개하는 캠페인 ‘Library Spirit’에 대한 설명입니다. 몽블랑은 이 캠페인 아래, 각자의 매력 있는 전 세계 도시의 도서관을 찾아 나섰습니다. 잉크로 적힌 단어들 그리고 그 단어들이 모인 책을 담고 있는 도서관이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영감의 불꽃을 끊임없이 점화할 수 있다고 몽블랑은 믿습니다.

몽블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마르코 토마세타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울프에게 자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책상’은 토마세타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자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다가왔죠. 이 책상에서 문학과 예술이 시작되어, 도서관은 이 과정의 종착지가 되는 것인데요.

몽블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은 밀라노에 이어, 런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도서관 ‘The London Library런던 도서관’에서 ‘Library Spirit’을 이어갑니다. 국립 도서관인 대영 도서관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런던 도서관은 왕실과 귀족, 민간의 후원으로 탄생한 역사적 가치가 매우 깊은 장소입니다. 찰스 디킨스와 코난 도일을 비롯해, 찰스 다윈과 존 스튜어트 밀, 윈스턴 처칠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던 이 영감의 보고에서, 몽블랑은 도서관의 정적인 모습보다는 오히려 자유로운 영감의 교류를 지향합니다.

가장 오래된 독립 도서관인 런던 도서관에서의 ‘Library Spirit’. 남녀 모델이 나온 것은 성별의 균형보다 세대와 다양성의 균형에 더 방점이 있습니다.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가장 오래된 독립 도서관인 런던 도서관에서의 ‘Library Spirit’. 남녀 모델이 나온 것은 성별의 균형보다 세대와 다양성의 균형에 더 방점이 있습니다.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그 영감의 근원지로 낙점된 세 번째 도시는 뉴욕입니다. 팝아트의 고향이자 무수히 많은 문화가 모인 ‘용광로melting pot’라고도 불리는 뉴욕. 수많은 영화와 소설의 무대가 되기도 한 뉴욕은 특유의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흐르는 도시인데요. 몽블랑은 특별한 도서와 지도 컬렉션을 보유한 ‘New York Public Library’, 현대식 로프트가 모여 영감을 주는 ‘West Village’에서 결코 잠들지 않는 도시의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도서관 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 영감이 흐르는 뉴욕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도서관 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 영감이 흐르는 뉴욕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그리고 이 뉴욕의 분위기를 서울로 옮겨 왔습니다. (사실 지난 런던에서의 Library Spirit도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조그맣게 소개했어요.) 서울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며 반응 속도도 매우 빠른 영감이 역동하는 도시로, 실제로 토마세타는 서울을 Library Spirit의 도시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도 해요. 서울에서는 가장 오래된 빵 브랜드인 태극당과 함께 성수동에서, 현재 뉴욕에서 진행 중인 Library Spirit과 더불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도 잘 보여주었는데요. 태극당은 몽블랑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을 버터빵, 단팥빵, 소금빵의 시그니처 메뉴로 표현하기도 했고, 몽블랑의 스노우피크를 라떼 아트로 표현하기도 하며 브랜드를 즐기고 맛보는 오감의 경험을 제공하였어요.

성수에 열린 뉴욕의 도서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 브랜드 태극당이 함께 하며, 그 헤리티지가 더욱 빛났어요. / [자료 출처 태극당]
성수에 열린 뉴욕의 도서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 브랜드 태극당이 함께 하며, 그 헤리티지가 더욱 빛났어요. / [자료 출처 태극당]

특히 성수에서는 토마세타가 커리어에서 지속해온 특기이자 CD로서 재임한 2021년부터 강조하고 있는 레더 라인, 몽블랑의 스테디셀러 스타워커를 재해석한 블루 메탈 파인라이너, 인이어 헤드폰 등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했는데요. 만년필과 잉크, 잉크와 글의 연결고리에서 브랜드의 근본을 잃지 않는 여정을 ‘Library Spirit’이라는 정신 아래에 단단히 하고 있는 몽블랑의 9월입니다.

이 기회에 마이비레터와 함께 ‘몽블랑’이라는 브랜드를 돌아 보면, 이들이 왜 도서관에서 ‘근본을 찾아 나서는지’를 이해하기 더 쉬울 거예요. 몽블랑Mont Blanc은 프랑스어 그대로 ‘하얀 산’, 즉 설산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걸친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입니다. 1906년 함부르크에서 만년필 제조 공장으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1913년 우리가 익히 아는 ‘스노우피크’를 로고로 활용하며, 장인 정신으로 질이 가장 좋은 만년필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다졌죠. 20년 내외 경력의 장인들이 꼼꼼히 만드는 터에, 한 자루의 만년필을 만들고 테스트 하는데에 6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몽블랑의 스노우피크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몽블랑의 스노우피크 / [자료 출처 몽블랑 인스타그램]

브랜드의 이름은 프렌치이지만, 그 뿌리는 독일에 있다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당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세계 패션과 주얼리 등 명품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었기에 함부르크에 세워진 몽블랑은 프랑스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런 과거의 아쉬움을 씻어 내기라도 하려는 듯, 현재 함부르크에는 본사와 제조 공방과 더불어 <몽블랑 하우스>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글쓰기’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이 몽블랑 하우스는 그들의 포장 방식을 오마주한 외관을 시작으로, 노벨 수상자들이 몽블랑 만년필로 직접 쓴 원본 문서, 철학자 볼테르의 사인을 포함하여 400여개의 필기구와 160개의 필기구가 글쓰기를 사랑하는 몽블랑의 팬들을 기다리고 있죠. 이렇듯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의 이름에 걸맞는 품질의 최고를 지향하며, 브랜드의 시작이자 본질이기도 한 ‘글쓰기’ 그 행위 자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펜으로 할 수 있는 큰 그림부터 작은 요소까지 빼놓지 않은 몽블랑 하우스 / [자료 출처 몽블랑]
펜으로 할 수 있는 큰 그림부터 작은 요소까지 빼놓지 않은 몽블랑 하우스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의 상징이라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작고 심플한 하얀 육각별 모양의 로고. 이 로고의 이름은 ‘스노우피크’로 만년설로 덮여있는 몽블랑 산의 여섯 개 봉우리를 상징하는데요. (몽블랑을 덮고 있는 만년설의 결정체 형태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몽블랑은 브랜드의 로고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처럼 최고의 품질을 갖춘 만년필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투영합니다.

몽블랑의 스노우피크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의 스노우피크 / [자료 출처 몽블랑]

감각적인 디자인의 만년필 몸체보다 필기의 핵심이 되는 닙(펜촉)에서 그 의지가 특히 더 잘 드러나죠. 몽블랑은 다른 만년필 브랜드와 달리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닙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잉크를 종이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닙의 품질과 모양은 곧 만년필의 필기감을 좌우하기에, 최고의 필기 경험을 위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자 닙을 다루는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왔어요. 18K 금으로 수공 제작되는 닙은 제작 단계에서만 무려 35가지의 기술가공 단계를, 이후 조립하고 테스트하는 추가적인 70단계를 거쳐 하나의 만년필로 완성됩니다. 닙 위에 복잡한 각인을 새기고 닙의 끝부분을 갈고 손질하며, 완성된 펜을 시험하는 등의 모든 단계에는 몽블랑 장인의 손길이 녹아 있어요.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녹아있는 닙 / [자료 출처 몽블랑]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녹아있는 닙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닙에는 특별한 각인이 새겨져있습니다. ‘4810’. 바로 몽블랑 산의 높이를 의미하는데요. 로고인 스노우피크에 최고의 품질을 향한 의지를 담았듯, 펜촉에도 숫자로서 그 의미를 새긴 것이죠. 실제 몽블랑 산의 높이는 4807m이지만, ‘4810’을 처음 새겨 넣을 당시의 지도에는 산의 높이가 4810m로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재도 몽블랑은 이 숫자를 닙에 새겨 넣고 있어요. 모자란 3m는 자신들의 명예로 채워 넣겠다며 상징적인 숫자 ‘4810’을 꾸준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 만과, 그에게 헌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마이스터스튁의 닙에 섬세하게 새겨진 4810 / [자료 출처 몽블랑]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 만과, 그에게 헌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마이스터스튁의 닙에 섬세하게 새겨진 4810 / [자료 출처 몽블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의 높이만큼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그리고 그에 맞는 장인 정신으로 하나하나 만드는 펜촉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뛰어난 장인 정신으로 브랜드를 다져온 몽블랑은 현재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죠. 세계의 여러 인사들이 몽블랑 만년필을 사용한 덕에 세계의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 해왔고요.

1968년 미국-독일 우호조약을 맺으며,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에게 마이스터스튁 149를 전달하는 당시 콘트라 아데나워 독일 총리 / [자료 출처 몽블랑]
1968년 미국-독일 우호조약을 맺으며,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에게 마이스터스튁 149를 전달하는 당시 콘트라 아데나워 독일 총리 / [자료 출처 몽블랑]

몽블랑이 처음부터 명품 필기구를 대표하는 브랜드였던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위상을 갖게 된 데에는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어요.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 중 20달러 이하의 제품은 생산을 중단시키고, 금으로 제작된 만년필의 닙 때문에 유명 인사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유행 아이템이 된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시리즈를 중심으로 고가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만년필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대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몽블랑은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아이콘이자 프리미엄 만년필 시장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게 되었어요.

2022년 출시된 '오마주 투 빅토리아&앨버트 리미티드 에디션'. 몽블랑은 이 에디션을 피날레로 문화예술 후원자 리미티드 에디션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자료 출처 몽블랑]
2022년 출시된 '오마주 투 빅토리아&앨버트 리미티드 에디션'. 몽블랑은 이 에디션을 피날레로 문화예술 후원자 리미티드 에디션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자료 출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은 이러한 몽블랑의 대표적인 리미티드 에디션 중 하나인데요. 1992년부터 몽블랑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후원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후원자의 이름으로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을 매년 출시해왔어요. 후원자상 에디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4810 에디션은 4810개, 888 에디션은 888개만 생산되어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하고 있어요.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깎아 세상에 나오는 몽블랑의 헤리티지가 담긴 만년필 / [자료 출처 몽블랑]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깎아 세상에 나오는 몽블랑의 헤리티지가 담긴 만년필 / [자료 출처 몽블랑]

새로운 제품이 완성되면 몽블랑은 20년 후에도 고객들이 이 제품을 자랑스러워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퀄리티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를 탄탄히 쌓아온 이들의 과정을 그대로 담은, 의미 있는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

 

각 항목별 이달의브랜드

비마이비는 우리 일상의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브랜드를 주목합니다.


입고 : EQL

한섬의 온라인 편집샵 브랜드 EQL이 성수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EQL GROVE’를 오픈했습니다! EQL의 단독 브랜드를 포함, 상시 운영 입점 브랜드만 100여 개에 달하는 ‘EQL GROVE’는 성수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샵 중 최대 규모인데요. 모두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에디토리얼 숲’이라는 콘셉트 아래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팝업 공간도 운영하고 있어요.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에 EQL이 앞으로 어떤 브랜드와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먹고 : 화엄사

지리산 화엄사에서 비건 버거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화엄사는 그동안 모기장 영화 음악제,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 등 보통 절에서는 볼 수 없는 행사를 열며 하나의 브랜드로서 사람들과 소통해왔는데요. 이번 화엄사 비건 버거는 출시 예정 소식만으로도 상당한 화제가 되었어요. 쌀을 주원료로 할 빵과 콩으로 만든 패티 외에도 치즈나 소스 등 모든 재료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질 화엄사 버거는 밀키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화엄사가 새로운 버거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머물고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100년 뒤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의 100년 후를 상상하며 서울을 들여다보고 그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을 주제로 급속한 도시 성장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슈들을 2년마다 다루고 있는데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도시에 대한 해법을 찾고 미래 서울의 이상향을 그립니다. 특별히 이번 비엔날레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시청 등에서 서울 시민들이 함께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즐기고 |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1년에 단 한 번,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다빈치모텔’. 토크, 전시,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나고, 원소주x페리에, 더부스x더타코부스, 레어로우와 같이 각 영역의 핫한 브랜드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다빈치모텔은 메타(Meta)와 만나 그 특별함을 더했는데요. 메타의 VR·MR 헤드셋 퀘스트프로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다빈치모텔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쓰고 :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6년 만의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출간을 기념해 성수에 열린 ‘무라카미 하루키 스테이션’ 팝업스토어에는 긴 웨이팅 줄이 이어졌는데요. 하루키의 책과 문장만으로 채워진 공간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브랜드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성수 팝업 이후 한남동 맥심플랜트에도 ‘무라카미 하루키 서가’를 운영하면서 하루키 바람을 9월 내내 이어가고 있네요.


비마이비는 매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 #의미 #스토리 브랜드가 본래 지니고 있는 정체성과 자기다움이 명확한가
  • #영향력 #파급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소비•행동 트렌드를 리드하는가
  • #시의성 #화제성 해당 달에 새로운 이슈가 있고, 콘텐츠로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가
  • #팬과의소통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팬과 꾸준한 소통을 지속하는가. 그 소통 속에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가 잘 녹아 있는가

※ 이달의브랜드 콘텐츠와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더워터멜론>은 2017년부터 신선한 생각과 잘 익은 솔루션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고, 키우는 브랜드 하우스입니다. <더워터멜론>은 브랜드 컨설팅 &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브랜딩 자동화 플랫폼(abocado) & 브랜드커뮤니티(Be my B)으로 구성되었으며 탄탄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서 기업의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더워터멜론 컨설팅 & 커뮤니케이션은 ‘BREAK THE GAP’이라는 비전하에 전략과 실행의 경계(GAP)을 허물면서 브랜드 생태계에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성과는 국내 광고제(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물론, 해외광고제에서도 (레드닷, Spikes Asia, 에피어워드, The One Show, ADC 등)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 코리아, 대상 청정원, LG CNS, hy (구 한국 야쿠르트), 삼양식품 등의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한 컨버스, LG전자, 삼성화재, 파르나스호텔, 신세계, 원스토어, ZEISS 등의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Be my B(비마이비)는 2017년 3월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이자 국내 유일의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8천여 명의 멤버들과 함께 세션, 컨퍼런스, 콘텐츠, 팝업스토어, 바자회,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와 관련한 의미 있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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