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외국인 직접 투자가 많은 나라는?

[인포그래픽] 외국인 직접 투자가 많은 나라는?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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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다국적 기업의 부상과 투자 장벽의 철폐로 인해 21세기 세계화에서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는 외국 자본의 국경 간 흐름이다. 

사미다 나약은 최근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은행 데이터를 활용하여 매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상위 10개 투자 대상국 및 주요 투자 국가를 도표로 작성,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공유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상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유입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2012년에 전 세계에서 약 2,5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여 가장 많은 FDI 유입을 기록했다. 2013년 네덜란드, 2014년과 2018년, 2020년 중국을 제외하고는 2022년까지 1위를 계속 유지했다. 2022년에는 미국이 2위인 중국(1,800억 달러)보다 50% 가까이 많은 외국인 투자(3,880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그 격차가 훨씬 더 커졌다.

중국은 2012년 미국보다 약 90억 달러 낮은 2,410억 달러가 유입되며, 2위에 올렸다. 중국은 2016년에 4위를 제외하고, 항상 톱 3위 안에 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로 2012년 8위, 2013년 4위에 올랐다. 버진 아일랜드는 법인세가 없어 기업들이 본사를 두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하지만 10년 후 상위 10위권에는 지각 변동이 있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미국이 중국(1,800억 달러)보다 50% 가까이 많은 외국인 투자(3,880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그 격차가 훨씬 더 커졌습니다.

2022년에는 2014년에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싱가포르는 1,41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2020년 8위로 첫 톱10에 진입하고, 2022년에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9위를 차지했던 아일랜드는 2014년 4위까지 올랐으나, 2018년 7위를 차지하고 톱 10에서 사라졌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한편, 순유입 순위와 달리 FDI 유출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국가는 10년 동안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미국은 2018년에 잠시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10년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2012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2022년에는 프랑스, 호주, 영국 등 3개 국가만 새로 진입했으며 키프로스, 스위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는  탈락했다.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 유입 국가 상위권에 있는 많은 국가가 2012년과 2022년 모두 유출 국가 상위권에도 올랐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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