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국가별 은퇴 연령

[인포그래픽] 국가별 은퇴 연령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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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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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국가별 은퇴 연령은 경제적, 문화적 이유로 인해 거주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OECD 2021 보고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 45개국의 현재 퇴직 연령과 유효 퇴직 연령에 대해 비주얼을 공유했다.

우선 은퇴 연령을 알아보기 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현재 은퇴 연령과 유효 퇴직 연령으로 사용하는 측정 기준이 있다. 현재 은퇴 연령은 22세부터 정년퇴직 후 연금을 받지 않고 은퇴할 수 있는 나이이고, 유효 퇴직 연령은 40세 이상 근로자의 평균 노동력 퇴출 연령을 의미한다.

많은 국가에서 근로자가 현재 퇴직 연령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늦게 실질적으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경력 시작 연령의 차이, 조기 퇴직 또는 정년퇴직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일부 산업, 시장 수요와 정책에 따라 다양한 인력 퇴출을 촉진하는 국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 사유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의 부족으로 조기 퇴직을 선택해 더 적은 연금을 받거나 아예 연금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 국가별 은퇴 연령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은퇴 연령이 67세로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노르웨이 3개국이었지만, 평균적으로 유효 은퇴 연령은 모두 약간 낮았다. 반대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현재 퇴직 연령이 47세에 불과해 연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유효 퇴직 연령이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낮은 나라는 52세의 튀르키예였다. 특히 두 국가 모두 평균 유효 은퇴 연령이 훨씬 높았다.

지역 간 차이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한국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공식적인 최소 은퇴 연령이 6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이지만, 근로자들은 60대 후반까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에서는 평균적으로 최저 퇴직 연령보다 일찍 은퇴하는 근로자가 더 많다.

여성의 유효 퇴직 연령을 측정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일찍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적 성 규범, 노동력 참여율, 심지어 국가별 연금 제도 설정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5개국은 여성이 남성보다 늦게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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