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D&AD와 프로틴 에이전시는 오늘날 젊은 크리에이티브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65개국 이상에서 온 3,000명 이상의 D&AD 뉴 블러드 참가자들과 상담을 진행, '퓨처 크리에이티브 리포트 2023(Future Creatives Report 2023)'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민족적 배경, 능력 및 성 정체성을 지닌 신흥 인재, 산업 및 심사위원이 포함되었다. 보고서는 제정적 불안정, 네트워크 구축, 복지가 업계에 새로 진입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뉴 블러드 수상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표현을 거의 보지 못했으며, 이는 크리에이티브 커리어를 추구하기로 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성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예산 삭감에 대한 긴장감, 신기술의 영향에 대한 우려, 교육이 다음 세대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아울러 이 보고서는 대학 및 인생 경험이 기업가적 사고, 산업 지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교육 기관이 AI의 미래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구체화할 것을 촉구하는 것과 함께, 참가자의 52%가 해당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의 지도를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멘토링 기회와 초기 업무 경험 확보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라 제로나 영국 BBC 스튜디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업계에 입문하는 것 자체는 정말 어렵다. 내가 졸업하고 경력을 원하는 모든 구인 공고를 보고 '도대체 어떻게 6개월 동안 경력을 쌓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인 격동의 시대에 새로운 관점, 혁신적인 접근 방식, 협업 강화, 목적 중심의 업무가 업계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뉴 블러드 수상자 중 57%가 자신의 출품작이 세상에 좋은 일을 하려는 목적이 있는 업무라고 답했다.
에두아르도 데 펠리페 한자 스튜디오 CEO는 "좋은 점은 공감, 협업, 책임감 등 굳이 비싼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인텐션은 협업, 향상 및 조언에 중점을 두어 업계에 새로 진입하는 크리에이티브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교육, 전문성, 업계 지원의 조화로운 조화가 어떻게 신진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성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