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W+K, 검열에 반대하고 완전한 역사 교육을 위한 캠페인 'America Erased'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W+K, 검열에 반대하고 완전한 역사 교육을 위한 캠페인 'America Erased'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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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Erased, 다양성, 평등, 포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미국 학교의 도서 금지 및 검열에 맞서 싸우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비영리단체 펜 아메리카(PEN America)에 따르면, 미국 공립학교의 도서 금지 건수는 전년 대비 2022~23학년도에 33% 증가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교육이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달 플로리다에서 이사회는 주립 대학 전체에서 DEI 프로그램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을 금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외된 커뮤니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미국의 가치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광고회사 와이든 앤 케네디 뉴욕과 용기있는 대화 글로벌 재단(CCGF, Courageous Conversation Global Foundation)의 새로운 캠페인 "지워진 미국(America Erased)"에서 소외된 커뮤니티에 대한 금지 및 검열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미국의 전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하는 운동을 촉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프로덕션 리프 라프 필름(Riff Raff Films)을 통해 오마 존스(Omar Jones)가 감독한 영상에서 콘셉트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취한다. 자유와 용기를 중시한다고 주장하는 국가가 어떻게 마틴 루터 킹 박사와 루비 브리지스 같은 목소리를 교실과 교과서에서 지울 수 있는지 질문한 것.

내레이션은 “자유의 땅이 우리가 가르치는 이야기를 검열하면 우리는 우리가 믿는 가치를 지우게 된다.”라고 하며, “그들이 없다면 우리는 지워진 미국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포스터에는 킹 박사와 같은 인물이 사진에서 지워진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역사의 일부가 삭제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강조한다. 그리고 캠페인 웹사이트인 AmericaErased.us는 완전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고 참여시키는 유용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America Erased" 캠페인은 비판적 인종 이론과 같은 분열적인 주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대신, 미국의 전체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생들의 자유를 보다 광범위하게 방어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이동한다. 이 캠페인은 특히 온건한 견해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검열에 반대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행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국의 가치와 역사가 변경되지 않고 검열되지 않고 보존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W+K 뉴욕의 전략 이사인 도노반 트리플릿(Donovan Triplett)은 "America Erased"의 목표는 종종 이 논쟁의 초점이 되는 비판적 인종 이론과 같은 뜨거운 버튼 주제에서 일반적으로 학생의 배울 자유를 옹호하는 주제로 대화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들에게 부여하고 싶어하는 미국의 가치에 집중했으며, 이 역사를 지우면 그 가치도 지워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면서 "America Erased팀은 저항 노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자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며 일부 부모들이 자신들의 강경한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유도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America Erased"는 클라이언트가 연결되지 않은 사회 문제를 다루는 이전 W+K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한다고 애드위크는 보도했다. 작년에 W+K 직원 그룹 중 하나인 We+Black은 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지난 10년을 반영하는 "We Still Matter"를 만들었다. 2022년에는 W+K의 아시아 직원 중 일부가 미국 내 반아시아 혐오에 맞서 싸우기 위해 'The Myth'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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