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들도 잇따라 동참하고 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들도 잇따라 동참하고 있어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3.2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랜드, 대구 의료진과 전자랜드 임직원에 비타민 1만 박스 전달
한세예스24홀딩스 임직원, 자발적 헌혈 동참
아이소이, 대구시에 2억 상당 손 세정제, 화장품 기부
넥센타이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중견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자랜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비타민 6천 박스를 지원한다. (전자랜드 제공)
전자랜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비타민 6천 박스를 지원한다. (전자랜드 제공)

전자랜드는 24일 코로나19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비타민 6천 박스를 대구시청을 통해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16일 전직원 화상회의에서 홍봉철 회장이 직접 대구 지역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전자랜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며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을 전달한다. 전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리가 다시 밝게 웃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랜드는전자랜드 본사, 지점, 물류센터 전 직원에게도 비타민C 4천 박스를 전달했다.

지난 18일에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예스24, 동아출판과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한세드림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헌혈로 한세의 사랑을’ 행사를 진행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헌혈로 사랑을’ 행사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헌혈 수급 문제가 있다는 뉴스를 접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이뤄졌다.

그리고 화장품 브랜드인 아이소이는 지난 19일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 및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상당의 손 세정제와 화장품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시에 개인위생 관리 필수품을 지원하고, 마스크 장기착용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피부고민에도 도움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넥센타이어가 방역 물품 지원과 긴급 구호물품 지급 및 자가격리자 생필품 등에 사용, '코로나19'의 추가적 확산을 막는 활동에 쓰이기 위해 대구지사에 2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견기업들은 자사 업의 개념이나 형편에 맞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잘 할 때, 코로나19는 극복될 수 있는 것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모습은 의미가 있다 평가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