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매업으로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코로나 위기

온라인 소매업으로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코로나 위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9.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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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지난 20년간 전자상거래는 꾸준히 증가했다. 스태티스타의 디지털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2억 5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온라인 구매를 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미국의 총 소매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총 소매 판매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1.8%를 차지했다.(계절적 조정 기준으로 식품 서비스 제외). 이는 코로나19가 미국을 강타할 때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는 전례 없는 속도로 온라인 소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재택 주문과 매장 폐쇄로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여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부문이 4.3 포인트나 올랐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2115억 달러로 전체 소매 매출의 16.1%에 해당한다. 이는 2019년 2분기(10.8%)와 5년 전(7.2%)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로 최근의 급증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온라인 소매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16퍼센트는 여전히 많은 것 같지 않지만, 총 소매 판매에는 자동차와 부품 딜러, 주유소, 그리고 전자상거래가 여전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 가게와 같은 범주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의류와 신발은 이미 온라인 판매에서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출처 스태티스타
출처 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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