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마케팅 다이브가 보도한 인터랙티브 광고국(IAB)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자 경제에서 "무점포" 환경으로의 전환을 최대 500% 가속화하여 브랜드 가치 사슬을 영구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IAB의 'Brand Disruption 2021'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점포 폐쇄가 지난해 9,300개에서 올해 2만5,000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나 브랜드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브스트림, 실시간 스트리밍, 소셜 커머스, 가상 상담 및 쇼핑 가능한 광고 형식과 같은 직접 "쇼핑 가능한 미디어"는 소매 업체와 브랜드가 온라인 쇼핑 가능성이 더 높은 소비자에게 다가 가기 위해 가까운 장래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카테고리가 될 것이다. 라이브스트림에서 생성된 매출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2배인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광고를 이용하는 마케터 비율이 40%로 증가
광고주들이 직접 판매 촉진을 도모함에 따라 쇼핑 가능한 동영상광고를 이용하는 마케터 비율이 2019년 33%, 2018년 25%에서 올해 40%로 증가할 전망이다. 마케터들은 올해 26%의 유료 검색과 25%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미디어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채널들은 디지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IAB는 밝혔다.
마케팅 다이브에 따르면, 온라인 미디어 환경은 동시에 더 민주적이 되어 중소 브랜드들이 더 큰 경쟁자들과 경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주요 광고주 200개가 미국 네트워크 TV 수입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소셜미디어 거대기업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개의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타깃 광고로 인근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소규모 기업이다. 이러한 현상은 화장품과 같은 상품 카테고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IAB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개 뷰티 브랜드가 소매 판매의 96%를 오프라인매장에서 창출하는 반면 전자상거래 매출의 14%만을 점유하고 있다.
주문형 미디어는 역시 한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만족을 기대하도록 훈련시켰는데, 이는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이 사업을 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전자상거래가 1995년 이후 미국 내 전체 소매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3~25%로 7배 증가하면서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영업과 매장 디자인을 바꾸고 있다고 마케팅다이브는 이야기한다.
IAB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와 매장 서비스 픽업을 제공하는 상위 500개 소매업체의 비율은 작년 12월 현재 7%에서 현재 43%로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서비스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건강 위기가 진정된 후에도 브랜드와 소매점으로부터 계속해서 그들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 플래폼 기업들도 전자상거래 기능 강화
마케팅다이브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도 트렌드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페이스북, 구글, 핀터레스트 등 빅테크의 거대 기업들은 3월부터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에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핵심 소셜 네트워크인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에 걸쳐 쇼핑 지향적 기능을 구축,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인스타그램이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IGTV와 함께 짧은 동영상 공유의 새로운 기능인 릴스로 쇼핑 기술 확대에 한창이다. 인스타그램은 여름 동안 개인 맞춤형 추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독점 아이템 및 제품 컬렉션을 보여주는 허브인 인스타그램샵을 선보였다. 한편 왓츠앱은 소셜네트워크의 온라인 스토어프론트인 페이스북샵에서 판매용 제품을 체크아웃하고 비즈니스 채팅에서 직접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열고 있다.
마찬가지로, 더 많은 전통적인 미디어 이해당사자들이 소비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전자상거래에 투자하고 있다. NBCUniversal은 이번 주에 네트워크 소유자의 다양한 자산에 쇼핑 가능한 광고 형식과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One Platform Commerce 이니셔티브의 확장의 일환으로 PayPal과 제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