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웹사이트 한번 들어가려면 57분? 진짜 57분!

[해외 크리에이티브] 웹사이트 한번 들어가려면 57분? 진짜 57분!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2.28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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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하인즈 케첩
대행사 : Rethink
미디어 : Carat
PR : Colony
출처 애드에이지
출처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첫 화면을 보는 데 얼마나 기다릴 수 있을까? 성격이 급한 우리 한국인들... 5초가 넘으면 바로 끄던가, 새로고침 버튼을 무한 클릭하지 않을까?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홈페이지를 보려면, 57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요즘과 같이 5G, 기가랜이 보편화된 세상에 아무리 웹사이트가 무거워도 57분이나 로딩된다는 것은 분명 컴퓨터나 인터넷 라인, 통신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컴퓨터, 인터넷, 통신사, 웹사이트는 극히 정상이다. 웹사이트가 로딩될 때까지 57분이 걸리게 설계됐다. 

도대체 무슨 사이트인데? 하인즈 케첩 사이트다. 하인즈 케첩은 '진함'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잘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소재로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진해서 잘 흐르지 않는 것을 로딩 시간으로 연결했다면 인정. 그런데 왜 하필이면 57분일까? 하인즈 케첩 용기에는 "57"이라는 숫자가 새겨있다. 제품이 57개라서 "57"이라는 이야기와 발음과 모양이 좋아서 "57"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57"은 하인즈를 상징하는 숫자다.

하인즈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들어오면, 하인즈의 빨간 색 화면에 LODING 된다는 표시만 57분 동안 나온다. 거의 한 시간 동안 그걸 기다릴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기다린 사람에게는 보상이 있다. 기다린 사람에게는 '가족 버거의 밤(family burger night)'을 위한 '하인즈 버거 키트(Heinz Burger Kit)'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키트에는 빨간 주걱, 특수 앞치마, 그릴용 장갑, 냅킨, 종이접시가 하인즈 케첩, 머스타드, 스윗 렐리시가 함께 들어 있다. 그렇지만, 버거는 제공하지 않는다. 버거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이 캠페인은 캐나다 대행사인 리씽크(Rethink)가 미디어는 캐럿, PR은 콜로니와 함께 28일까지 진행한다. 리씽크는 작년 5월 570 피스의 직소 퍼즐 캠페인과 올 1월 소비자에게 케첩을 그려달라고 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인츠 케첩의 브랜드 매니저인 쉘리 헤이든(Shelly Hayden)은 "하인즈는 버거 나이트가 가족이 함께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인즈 버거 키트를 사용하여 마법의 가족 버거의 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57분의 기다림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캐나다의 브랜드 구축 및 혁신 담당 부디렉터인 다니엘 고트립(Daniel Gotlib)은 "우리는 항상 브랜드 특성을 관련성있는 소비자 경험과 연결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씽크의 전무이사 마이크 더블릭(Mike Dubrick)은 "웹사이트를 게임화하고 브랜드가 유명한 것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의 당첨자가 얼마나 될지, 그리고 불만의 목소리가 얼마나 나올 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인즈가 자신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다시한번 브랜드를 확실하게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57분 동안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접속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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