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섭 칼럼] 여운이 있는 광고

[신인섭 칼럼] 여운이 있는 광고

  • 신인섭 대기자
  • 승인 2020.11.1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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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신인섭 대기자 ] 두 개 포스터이다. 언뜻 보니 무슨 말인가 싶다.

영국의 유명한 주간신문 이코노미스트 (ECONOMIST).

형태는 잡지 크기. 나이 42세에 아직도 관리자 후보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이 한 말이다. 평생 ECONOMIST 지를 읽은 적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그럴 수 밖에 없겠군.

1843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177년 된 신문이다. 2019년 종이 신문 부수 91만부. 디지털 판 포함 160만부. 

Year and Title : 1989 Management trainee; 1991 Keyhole; 1993 Board games

Client : The Economist

Agency : Abbott Mead Vickers SMS

Creative Director : David Abbott

Art Directors : Ron Brown, John Horton

Coptwriters : David Abbott, Richard Foster

Typographer : Jo Hoza

토마토 케첩의 대명사처럼 유명한 하인츠.

만약 그것(케첩)이 시속 0.028 마일로 나오면 저희는 거절합니다. 

언뜻 무슨 말인가 했더니 케첩이 짙어서 천천히 나온다는 말이다. 즉 하인츠 케찹은 그렇게 많은 토마토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말이랄까.

Year : 1991

Title : Ketchup

Client : H. J. Heinz

Agency : BSB Dorland

Creative Director : Andrew Cracknell

Art Director : Gerard Stamp

Coptwriter : Loz Simpson

Illustrator : Robin Heighway-Bury

두 포스터 모두 재주가 번뜩이는 작품은 아니다. 아마도 평범한 작품이라 할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는 뛰어나고 제작도 퍽 세심하다. 한 가지 공통점은 읽고 나면 “킥킥”하는 웃음이 터져 난다. 여운이 풍긴다.

수년 전 온라인 광고를 둘러싼 광고회사의 거래 비리 문제가 대두됐을 때, 미국 프록터 & 갬블 브랜드 책임자가 소비자가 광고에 주목하는 시간은 2초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세계 광고시장을 주물럭거리는 미국광고주협회 모임에서 세계 최대의 광고주가 한 말이다. 그렇다면 1초 이내에 읽게 해야 할 것인 아닌가 하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겠지.

그러면 여운이란 사치스런 말이 된다.

 


신인섭 (전)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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