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가5, 도쿄에 문을 열다

드로가5, 도쿄에 문을 열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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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가5 도쿄의 댄 응, 마사야 아사이, 크리스 버지스 (출처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액센츄어 인터랙티브가 인수한 드로가5가 도쿄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내에 중국과 브라질에 사무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도쿄 사무소는 최근 TBWA/하쿠호도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마사야 아사이(Masaya Asai)가 CCO, 체이스 앤 올스테이트의 드로가5 비즈니스 리더를 역임한 크리스 버지스(Chris Burgess)가 제너럴 매니저, 2016년부터 그룹 전략 책임자로 활동한 댄 응(Dan Ng)이  전략책임자를 맡게 된다.

드로가5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회장인 제임스 드로가는 "일본은 오랫동안 창의적인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여기에는 혁신, 독창성 및 무결성으로 유명한 수많은 브랜드와 비전가가 있다."면서 "우리가 차세대 사무실을 열 수있는 자연스러운 장소다. 우리는이 미래에 대해 감사하고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드로가5 도쿄는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와 협력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객에게 전체 브랜드 경험에 연결된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에이전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의 CEO 브라이언 휘플은 “드로가5의 확장은 고객, 직원 및 우리가 개척 한 새로운 파괴적인 대행사 모델의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대한 투자"라고 하면서 “브랜드는 일련의 고객 약속, 즉 창의성, 기술 및 전체적인 경험을 통해 전체적으로 실현되는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 일본, 그리고 올해 말 브라질과 중국으로의 확장은 우리에게 전 세계적으로 경험 주도형 혁신에서 더욱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휘플은 "우리의 식빵과 버터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큰 다국적 고객이다. 이 경우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생각하는 팀을 필요로 하지만,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와 드로가5의 사고 방식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만 진행될 프로젝트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일본이 아닌 주요 소비자 패키지 회사의 최고 운영책임자이고, 여러분이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가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임스 드로가는 클라이언트들이 사무실 문을 요청하기 때문에, 대행사가 사무실 문을 여는 것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신, 대행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 리더십, 그리고 정체성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휘플은 이러한 정체성이 "마케터가 전 세계적으로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로가5의 도쿄 사무소는 뉴욕과 런던에 이서 3번째다. 드로가5는 액센츄어에 인수되기 전 2008년에 시드니 사무실을 열었지만 7년 후 2015년에 폐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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