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광고와 마케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것"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광고와 마케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것"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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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로 광고업계 또한 광고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적응과 새로운 도전 앞에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신년사에서 전했다. 이어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헀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광고가 가장 경쟁력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관련 부처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학계와 업계가 모여 광고개념의 재 정의와 광고산업 영역의 확대가능성을 연구하고 논의한 의미있는 변화의 시발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국 광고산업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의 크리에이티비티와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디지털 광고 마케팅 엑스포 ‘아시아광고대회가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라고 하면서 "애드아시아 서울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광고와 마케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장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고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불확실한 환경에도 불굴의 의지로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떤 고비가 와도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한다"면서, 광고계 발전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고인 여러분!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좋은 꿈들 꾸셨나요? 계묘년(癸卯年) 한 해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토끼처럼 힘차고 높은 도약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로 광고업계 또한 광고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적응과 새로운 도전 앞에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광고계 숙원이었던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안 발의에 이어 공청회가 열리면서, 국내 광고산업을 보호하고 진흥시킬 법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광고를 규제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 간의 이견을 좁히고, 대의를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아, 아직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광고의 날 캠페인’을 통해 광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광고가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써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진흥을 위한 법적 지원이 있다면 앞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활발히 펼쳐 온 것은 나름의 성과이자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광고산업 진흥법이 제정되도록 광고인 여러분 모두의 힘을 합쳐 더욱 힘차게 달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계와 업계가 모여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개념의 재 정의와 광고산업 영역의 확대가능성을 연구하고 논의했던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광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K-광고는 AI, AR, VR, 메타버스, NFT, 버추얼인플루언서, 3D 등 기술력이 더해져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의 광고회사가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패드 ‘닷패드(DOT PAD)’는 칸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고 상인 ‘티타늄 라이언즈’를 수상했고,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도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광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이러한 크리에이티비티와 기술력(Tech)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디지털 광고 마케팅 엑스포 ‘아시아광고대회(AdAsia 2023 서울)’가 10월 25일~27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디지털, 애드테크, 미디어, 컬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비즈니스 쇼케이스 및 글로벌 비즈마켓 등 아시아 광고계가 실질적으로 협력할 기회가 펼쳐질 것입니다.

이번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광고와 마케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장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광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광고인 여러분, 올해도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광고산업이 위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더 힘들었던 코로나 시기에서도 광고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을 해왔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떤 고비가 와도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광고 분야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하고, 이들이 광고를 통해 좀 더 우리 사회를 밝게 이끌 수 있도록 연합회가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광고인 여러분 모두 건승(健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김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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