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경쟁 PT 시장, 열기가 재점화될까?

[Account Action] 경쟁 PT 시장, 열기가 재점화될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3.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Miguel Bruna / Unsplash
사진: Miguel Bruna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한 2024년 경쟁 PT 시장, 2월에도 기대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이다.

최근 1분기에 PT가 집중되면서, 1년 중 가장 짧은 달임에도 2월이 경쟁 PT가 가장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도 역시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월의 경쟁 PT는 23년 4분기 및 1월에 이어 매우 활성화된 분위기로 PT 규모나 PT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과 대비해서 PT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연말부터 이어지는 PT 시장의 분위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상황 직전보다 규모는 대폭 증가했지만, 코로나 상황 이후 PT 규모나 건수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비슷한 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에 미리 진행되는 경쟁 PT도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최근 공공기관처럼 당해 연도 연초에 실시하여 진행되는 PT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월에 등장하는 업종이나 광고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오랜만에 APP 관련 업종(부동산, 숙박, 유통 등) 광고주에 이어, 공공기관이 등장하였다. 매년 보이는 대형 광고주인 반도체, 게임광고주(AOR이기는 하지만) 등도 보였고, 전통적인 가전 품목, 건강기능식품, 손해보험, 식품, 제약, 주류(맥주), 통신서비스, 침대 등도 등장했다. 이밖에 간간이 보였던 전자화폐, 스포츠시설, 패션 일부 등도 등장했다. 그러나 새롭게 떠오르는 업종이나 광고주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경쟁 PT 시장의 활성화에 한계로 보인다. 최근 주류 PT 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전통적인 광고주로 분석된다.

여전히 국내외적인 경제 불안 속에서도 2월 경쟁 PT 시장은 어느 정도 양호한 상황이다. 올해의 경쟁 PT 시장의 각종 지표가 다소 양호한 모습으로 유지된다면 광고업계가 전반적으로 시장이 회복되고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 PT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경쟁 PT 결과 등) 등에 대한 트렌드는 후원 멤버십 매드서포터즈를 통해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