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유방암, AI로 "미래에 대한 희망" 공유

[해외 크리에이티브] 유방암, AI로 "미래에 대한 희망" 공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3.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Breast Cancer Now
출처 Breast Cancer Now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유방암 연구 및 지원 자선단체인 유방암 환우회 유방암 나우(Breast Cancer Now)가 난치성 이차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유방암 나우를 위해 런던의 광고회사 BMB 에이전시가 제작한 "희망의 갤러리(Gallery of Hope)"는 이차 유방암 환자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이 캠페인은 투병 중인 환자들이 원하는 미래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3월 13일(수)과 14일(목) 양일간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유방암 나우는 아직 만들지 못한 추억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캠페인 참가자들이 가장 보고 싶었던 미래의 순간을 담은 스냅샷을 공유한다.

이 행사는 3월 말까지 온라인 갤러리와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되며, 갤러리에 소개된 각 인물에 대한 단편 영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제스 에일스가 감독을 맡았다.

전시회에서 유명 사진작가 질리안 에델스타인(Jillian Edelstein)이 촬영한 각 인물들의 초상화가 미래 시나리오를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와 함께 전시된다. 이 사진들은 AI와 사진을 결합하여 제작되었으며, 유방암 나우의 이차 유방암 연구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준다.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면 더 많은 치료 옵션이 개발되어 이차 유방암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질리안 에델스타인은 국립 초상화 갤러리의 컬렉션에 100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가 찍은 유명한 사진으로는 넬슨 만델라, 캐서린, 웨일즈 공주, 케이트 모스의 초상화 등이 있다.

미래의 사진을 제작하기 위해 질리안 에델스타인이 촬영한 사진을 AI 모델에 학습시켰다. 사진작가의 스타일은 물론 포즈, 표정, 미래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이미지의 닮은꼴을 유지한 독특한 이미지를 생성했다. BMB는 캠페인의 AI 부분을 위해 언톨드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희망의 갤러리 로고
희망의 갤러리 로고

유방암 나우의 연구, 지원 및 영향력 담당 이사인 사이먼 빈센트는 "'희망의 갤러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희망하는 미래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이차 유방암 환자들의 현실을 절실히 조명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유방암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희망하는 미래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유방암 환자들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영국에 거주하는 61,000명으로 추정되는 이차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미래의 순간을 볼 수 있도록 희망과 시간을 가져다주는 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비앙카 에글린턴(Bianca Eglinton) BMB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유방암 환자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나우와 계속 협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 캠페인이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람들이 유방암에 대해 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도록 하는 우리의 지속적인 사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작가 질리안 에델스타인은 "유방암 극복을 위한 유방암 나우가 지원하는 놀라운 연구 덕분에 이차 유방암 환자들이 희망하는 미래의 순간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희망의 갤러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언톨드 스튜디오의 리얼타임 감독관인 사이먼 르그랑은 "유방암 나우의 놀라운 업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AI를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유방암을 경험하거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며, 이를 실현하는 데 일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BMB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영국 최초의 메시징 앱 그룹 채팅 드라마 시리즈인 'The Chat'과 단편 영화 'Stories of Secondary'를 포함하여 유방암 나우를 위한 일련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었다. BMB의 첫 번째 자선 활동인 '리얼 토크(Real Talk)'는 사람들이 유방암에 대해 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도록 장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