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 소매 미디어 플랫폼 시트러스애드 인수... 엡실론과 통합

퍼블리시스, 소매 미디어 플랫폼 시트러스애드 인수... 엡실론과 통합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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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퍼블리시스 그룹은 소매업체 웹 사이트에서 직접 브랜드 마케팅 성과를 최적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시트러스애드(CitrusAd)를 인수했다. 미국에서 활동의 50% 이상을 가진 시트러스애드는 22개국과 6개 산업에 걸쳐있다. 시트러스애드는 전 세계 70여 개 주요 유통업체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4,000여 개 브랜드가 자체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비즈니스는 엡실론에서 독립 사업체로 운영되며, ID 솔루션인 CORE ID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퍼블리시스에 따르면, 2023년에는 CPG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2019년에 비해 두 배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소매 미디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CPG 브랜드가 구매 시점에 소매업체 사이트에서 광고 게재위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신흥 비즈니스인 소매 미디어의 가치는 300억 달러이며, 향후 5년 동안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아서 사둔(Arthur Sadun) CEO는 성명을 통해 “시트러스애드의 선도적인 기술과 엡실론의 CORE ID를 통해 CPG 브랜드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소매업체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여 플랫폼 세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5년까지 기존 TV 지출을 능가해야 하는 채널에서 퍼블리시스에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고객은 전환 속도를 높이고 광고 비용 수익을 극대화하여 이 동적 채널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시트러스애드의 클릭 후 60% 전환으로 전체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높다. 

시트러스애드의 플랫폼은 수익화에서 측정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소매 미디어 공간에서 여러 단편화된 포인트 솔루션을 중앙 집중화하기 때문에 퍼블리시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브라우저가 아닌 서버 대 방식으로 소매업체와 통합되므로 타기팅 및 측정을 위해 타사 쿠키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브랜드는 유통업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탁월한 고객 이해도를 제공하여 쿠키 없는 세상을 위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엡실론의 CORE ID를 시트러스애드에 통합하면 광고주가 쿠키에 의존하지 않고 소매업체 사이트에서의 활동을 오프사이트 활동에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통합을 통해 소매업체 자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CTV에서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전자 상거래 사이트의 캠페인을 강화할 수 있다.

시트러스애드는 미디어 구매에 블랙박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다른 소매 미디어 네트워크와 달리, 구매자가 자체 캠페인을 최적화하고 작동하는 미디어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다. 소매 미디어 공간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시트러스애드의 발자국과 다양한 지역의 현지 소매업체 플랫폼과의 통합이 핵심이 될 것으로 퍼블리시스는 기대한다.

최고 수익 및 개발 책임자인 David Haase는 "시트러스애드에게 독립형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플랫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이었다"면서 "우리는 혁신과 기술 측면에서 브랜드들이 구매하고 소매업체들이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올바른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트러스애드는 브래드 모란과 닉 패치가 2017년 설립한 호주 회사로 전 세계 130여 명의 엔지니어와 리테일 미디어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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