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ListenFirst가 발표한 '2022 소셜 미디어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진행 중인 감염병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는 마케팅 채널로서 소셜 미디어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응답자의 55%는 팬데믹 기간 동안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50.5%는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지출이 2022년에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지출의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많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14%만이 소셜 미디어 노력을 ROI와 연관시킬 수 있다고 답한 반면, 31.5%만이 자신의 브랜드가 경쟁업체에 비해 소셜 미디어에서 얼마나 잘 수행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52%는 더 많은 인플루언서 분석을 원하거나 충분한지 여부가 불분명했다.
ListenFirst의 CEO인 David DiGiacomo 는 "이번 조사 결과는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나타내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해준다. 효과에 대한 보다 실행 가능한 그림을 얻기 위해 기업들은 좋아요 및 팔로워와 같은 허영심을 뛰어넘어 강력한 인플루언서 및 파트너 분석뿐만 아니라 경쟁력 및 산업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소셜 분석 솔루션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재미있는 것은 브랜드 마케팅 및 분석 임원 중 18%만이 메타버스와 메타버스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고 답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메타버스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반면, 거의 1/3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거나 메타버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ListenFirst 설문조사에서 '신뢰도가 가장 낮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메타의 페이스북이 44.5%로 1위에 올랐고, 틱톡(22.0%), 레딧(12.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신뢰받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링크드인(39.5%)과 메타 인스타그램(14.0%)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설문 응답자의 66%는 2022년에 소셜 미디어 비디오가 브랜드의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