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3D 아바타 인스타그램에 도입... "메타버스 첫단계"

메타, 3D 아바타 인스타그램에 도입... "메타버스 첫단계"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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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메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DM, 그리고 페이스북과 메신저에서 사용자 지정 3D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와 DM에는 3D 아바타가 신규로 도입되며 페이스북과 메신저는 기존의 2D 아바타가 3D로 업그레이드되어 프로필 사진, 스티커, 게시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한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설정하면 메타의 다른 플랫폼에서도 적용된다. 물론 다른 플랫폼마다 아바타를 설정할 수도 있다. 메타는 사용자가 아바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업데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미국,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제공된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메타의 새로운 3D 아바타에는 실제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보다 세련된 기능과 사용자 지정 옵션이 있다. 또한 보청기, 보청기 및 휠체어를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사용자 지정 기능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앱에서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는 아바타 편집에 더 많은 항목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또한 NFL과 협력, 팬들이 슈퍼볼을 앞두고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2월 28일까지 사용자는 아바타를 통해 신시내티 벵갈스 또는 LA 램스를 응원할 수 있다.팀을 선택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중립적인 Super Bowl LVI 셔츠도 있다.

메타의 아바타 및 아이덴티티 제너럴 매니저인 아그램 쇼먼(Aigerim Shorman)은 “VR과 퀘스트는 우리의 메타버스 비전의 핵심 부분이지만, 우리는 메타버스를 전화기와 컴퓨터와 같은 보다 친숙한 플랫폼뿐만 아니라 VR과 AR을 연결하는 상호 연결된 디지털 세계라고 본다. 플랫폼 전체에 아바타를 출시하는 것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초기 단계다. 새로운 가상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표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한편 메타는 2월 2일에 지난해 4분기 및 21년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타는 이번에 처음으로 AR과 VR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담하는 ‘리얼리티 랩(Reality Labs)’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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