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음식이 타면 음식을 보내주는 'McDelivery Detector'

[해외 크리에이티브] 음식이 타면 음식을 보내주는 'McDelivery Detector'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4.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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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맥도날드 네덜란드
광고회사 : TBWA\NEBOKO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요리를 하다 태우는 경험 누구나 한번은 있다. 이 경우 무엇을 할까? 탄 부분을 도려내고 먹거나, 새로 음식을 하거나, 배달을 시키거나, 굶을 것이다. 그런데 요리를 하다 태웠을 때, 누군가 알아서 음식을 갖다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을 것이다.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읽은 맥도날드 네덜란드는 광고회사 TBWA\Neboko와 함께 "맥딜리버리 감지기(McDelivery Detector)"를 출시했다. 

맥딜리버리 감지기는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소유자는 좋아하는 맥도날드 메뉴를 선택한다. 장치가 음식이 타는 것을 감지하면, 소유자는 맥딜리버리를 받을 것인지 묻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맥딜리버리 감지기는 미리 선택한 음식을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에 자동으로 주문한다.

네덜란드 영양 센터(Dutch Nutrition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네덜란드인의 약 4분의 3이 식사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탄 음식은 요리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흔하게 일어날 것이기에, 맥도날드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수의 맥딜리버리 감지기를 만들어 제공한다. 네덜란드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맥도날드 앱을 통해 최악의 요리 실수를 보내고, 가장 서투른 사람이 감지기를 받게 된다.

맥딜리버리 감지기는 빅맥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정식 연기감지기를 대체할 수 없다. 그래서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 감기지와 함께 일반 연기감지기도 같이 보낸다. 맥딜리버리 감지기는 5월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 네덜란드 브랜드 매니저 Terry de Graaff는 "우리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제품과 스마트한 기술 뉴스로 좋은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 맥딜리버리 감지기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자주 부엌에서 불운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도구다. 가장 큰 요리 실수에 대한 환상적인 일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BWA\Neboko의 CCO Darre van Dijk는 "당신의 요리 기술이 당신을 실망시켰을 때 당신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주는 맥딜리버리 감지기와 같은 장치가 집에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우리는 심지어 상징적인 맥도날드의 징글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집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음으로 통합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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