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우크라이나 에이전시 Bickerstaff.734, 러시아인을 우크라이나의 "멋진" 관광지로 초대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우크라이나 에이전시 Bickerstaff.734, 러시아인을 우크라이나의 "멋진" 관광지로 초대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5.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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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Mir
출처 RusMir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러시아는 검열이 강력하다. 러시아는 인터넷과 국제 언론을 거의 차단하고 있기에, 러시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매우 제한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여러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백 개의 학교, 병원 및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 그러나 러시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집과 도시의 사진에 대해 과대평가됐다고 믿고 있다. 

우크라이나 광고회사 Bickerstaff.734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관광"을 주제로 캠페인을 만들었다. 캠페인은 우크라이나 관광개발청(SATD)의 지원으로 제작된 Airbnb를 모방한 웹사이트에서 시작된다. 이 웹사이트는 폐허가 된 아파트를 포함한 특이한 관광지를 보여준다. 아파트와 같은 관광지를 예약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진실이 담긴 텔레그램 봇 계정으로 연결되는 제안이 보인다.

이 캠페인에는 두 개의 패러디 관광 비디오와 일련의 모의 배너 광고가 있다. 광고들은 방문객들에게 "하늘을 올려다보는 높은 천장"과 "모든 의미에서 열려있는" 발코니, 그리고 “어린이가 거의 없는" 공간 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능을 갖춘 임대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손님은 또한 아파트에서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웃에게서 온 것이라고 사이트는 이야기한다.

Bickerstaff.734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Ilia Anufrienko는 “한 달 전만 해도 수많은 러시아인들이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티켓과 숙박 시설을 예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는 완전한 격리, Booking 및 Airbnb와 같은 서비스의 이탈과 같이 많은 것을 달성했다. 우리가 이 캠페인에서 다루고자 했던 것은 고립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곧 회복될 설탕 가격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누가 그리고 어떻게 러시아인들이 카메노고르스크(Kamenogorsk)와 사라토프(Saratov)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회복시킬 것인가? 러시아인들이 고립되고 파괴와 침략에 포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이 전쟁의 진실을 알고 정권에 저항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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