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이케아, 곤충들의 음식이 되는 미트볼을 만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이케아, 곤충들의 음식이 되는 미트볼을 만들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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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이케아에 먹으러 간다? 이케아는 가구나 가정용품, 인테리어 용품 등으로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미트볼도 유명하다. 1985년에 처음 선보인 이케아 미트볼은 현재 전 세계에서 10억 개 이상씩 팔리고 있는 이케아 아이콘이기도 하다. 이케아는 2020년 비건 미트볼 '플랜트볼(Plantballs)'을 출시, 고기의 식감을 좋아하지만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는 작은 고객들을 위한 '시드볼(Seedballs)'을 출시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곤충을 위해 이케아가 세계야생동물기금(WWF)와 함께 만든 시드볼은 흙, 점토, 야생화 씨앗을 미트볼 모양으로 만들었다. 시드볼은 화분이나 정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으며, 콘코클, 캐모마일, 양귀비 등과 같은 식물은 곤충을 보전하고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케아는 "시드볼"은 '배고픈 곤충을 위한 식사'가 되도록 화분이나 정원에 공을 남겨두라고 조언하는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야생 정원을 지원하여 덴마크 내 다양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원 소유자가 "덴마크의 자연을 더 야생으로 만들도록" 장려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케아 덴마크의 국가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Christian Mourox는 "생물 다양성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 것은 중요했지만, 사람들이 더 야생적인 자연을 위한 싸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드볼은 특히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매우 복잡한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수행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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