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배스킨라빈슨, 달콤한 브랜드 리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배스킨라빈슨, 달콤한 브랜드 리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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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드위크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은 16년 만에 대대적인 브랜드 리론칭과 "Seize the Yay"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77년이 된 배스킨라빈스는 직원 유니폼과 제품 포장지 등을 새로운 브랜드 로고 디자인으로 바꾸고 있다. 배스킨라빈스가 브랜드 로고를 대대적으로 바꾼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수년 동안 배스킨라빈스 로고는  분홍색과 파란색이었으며, 'BR'과 '배스킨라빈스'는 어린이 글씨와 같은 폰트로 구성됐다. 새로운 로고의 폰트는 더 선명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바뀌었으며, 기존 파란색 대신 갈색이 추가됐다. 새로운 배스킨라빈슨의 패키지에는 갈색과 분홍색, 갈색과 파란색, 분홍색과 흰색이 혼합된 색상이 사용된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로고는 브랜드 초기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룩을 취하면서 'BR' 모노그램 안에 트레이드마크 '31'을 유지함으로써, 브랜드에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향수를 불어넣는다. 즉 새로운 로고는 배스킨라빈슨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리드 그랜드네티(Jerid Grandinetti) 배스킨라벤스 마케팅 및 컬리너리 부사장은 "진정한 감정에 기반을 둔 리브랜딩은 아이스크림이 모든 순간에 가져다주는 행복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는배스킨라빈슨의 새로운 로고와 브랜딩이 크고 작은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현대적이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반영하기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리브랜딩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 가지 새로운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Non-Dairy Mint Chocochunk는 클래식 민트 초콜릿 칩에 완전 채식주의를 위한 아이스크림이다. 두번째 맛인 Coconut Swirl은 코코넛과 우베(달콤한 보라색 얌)로 만들었다. 세번째 아이스크림은 Totally Unwrapped로 땅콩 버터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퍼지로 덮인 프레첼, 퍼지와 캐러멜 담근 땅콩, 소금에 절인 캐러멜로 만들었다. Totally Unwrapped는 이달의 4월 맛이고, 나머지 두 개는 봄까지 판매되며 고객의 반응에 따라 더 오래 판매될 수 있다.

새로운 맛과 로고 외에도 배스킨라빈슨은 77년 역사에서 첫 번째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제품은 4월 18일부터 shopbaskinrobbins.com에서만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는 아이스크림 회사에게 이상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인 "Seize the Yay"는 작고 즐거운 순간을 축하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테마의 자전거를 타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 

그랜드네티는 "우리는 고객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일상 생활 방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의류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같은 '재미있고 화제가 될만한' 품목을 제공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있는가?"라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슨은 리브랜딩 삶의 작은 순간을 축하하는 메시지의 광고를 론칭했다.

단호한 표정의 어린 소녀가 클래식 TV 트럭 광고를 연상시키는 하드록 선율에 맞춰 자전거를 탄다. 프레임이 바뀌면서 음악이 끊기고 시청자는 딸이 천천히 페달을 밟으면서 딸의 엄마가 박수를 친다. 다음 장면에서는 엄마와 딸이 함께 배스킨라빈스 컵과 분홍색 아이스크림을 잔뜩 들고 있다. “정말로 그곳으로 가고 있었다.”라고 엄마는 말한다. "알아요." 어린 소녀가 속삭인다. 광고는"Baskin-Robbins: seize yay!"라는 슬로건을 말하면서 끝난다. 'Seize the Yay'는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같은 작은 순간까지도 축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리브랜딩 콘셉트, 메시징 플랫폼, 전략 및 캠페인 크리에이티브는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22스퀘어드(22squared)와 협력하여 개발됐다. 독창적인 캠페인과 슬로건과 함께 로고는 리테일 중심의 경험 에이전시 체인지업(ChangeUp)이 개발했다. 

 

[이미지 출처 : 애드위크, 체인지업, 프린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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