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제네시스,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개선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인포그래픽] 제네시스,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개선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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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S&P Global Mobility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자동차의 브랜드 충성도(다음 차량을 동일한 브랜드로 다시 구매하는 비율)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 제네시스는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아졌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이 연구 결과를 시각화했다. 특히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추가 컨텍스트를 위해 JD Power 2022 초기 품질 연구에 각 브랜드의 점수도 포함시켰다. 이는 자동차 소유 후 첫 90일 동안 차량 100대(PP100)당 발생한 문제 수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충성도가 가장 하락한 브랜드는 랜드로버이다. 랜드로버는 높은 PP100 등급에도 충성도가 떨어졌는데, 잠재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타이밍으로 분석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도 브랜드 충성도가 떨어졌다.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와 아우디는 각각 2번째와 4번째로 브랜드 충성도가 하락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5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대해 모두 가솔린과 전기 모델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렉서스, 인피니티, 아큐라 역시 브랜드 충성도가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테슬라, 마세라티는 브랜드 충성도가 개선된 브랜드다.

2015년에 론칭한 제네시스는 <J.D.Power의 2022년 초기 품질 연구>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충성도가 개선된 브랜드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빌드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충성도는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모델 3을 보유한 구매자/가구 중 62%가 새 테슬라를 구입했다. 이는 테슬라가 애플과 비슷하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성스러운 고객층을 갖고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마세라티도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럭셔리 부문에서 최악의 PP100 점수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4.3% 포인트 개선했다.

한편,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가 브랜드 충성도 하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지적했다. 소비자는 몇 개월, 심지어 전기 자동차는 몇 년을 기다리는 대신, 재고가 있는 다른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도 브랜드 충성도의 고려 요소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신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과 함께 신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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