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어느 나라가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실까?

[인포그래픽] 어느 나라가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실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8.0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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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매년 8월 첫 번째 금요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 세계 맥주의 날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세계 맥주의 날은 그리 오래된 기념일은 아니지만, 인간의 맥주 사랑은 그 어느 것보다 깊고 크다. 게다가 아직도 인간은 맥주에 질리지 않은 것 같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전 세계에서 맥주 소비량이 1억 7천 7백만 킬로리터를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어디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일본의 기린 홀딩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국가별 세계 맥주 소비량을 비주얼로 표현했다. 기린은 1975년부터 전 세계 맥주 소비량을 추적해왔다.

자료에 따르면, 총 맥주 소비량으로는 중국이 1위이다. 2020년 중국의 맥주 소비량은 3,600만 킬로리터였다. 이는 올림픽 크기의 수영장 14,000개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전 세계 맥주 소비량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이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일까? 물론 인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개인 수준에서 맥주 소비가 많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맥주 소비 순위에서 23위에 불과하다. 중국은 맷주 소비 뿐 아니라, 생산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다.

2위는 미국이다. 미국은 2020년에 2,400만 킬로리터 이상의 맥주가 소비됐다.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 생산국이기도 하다.

1위부터 7위까지는 작년과 순위가 동일해서 중국, 미국,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독일,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몇 위에 올랐을까? 193.6만 킬로리터로 세계 총 맥주 소비량의 1.1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인당 맥주 소비량 1위는 체코다. 2020년에 평균적인 체코인은 181리터 이상의 맥주를 마셨다. 체코는 저렴한 맥주로 유명하다. 일부 여행 사이트에서는 맥주가 생수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당 소비량으로는 유럽을 제외하고, 나미비아, 가봉, 콩고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가 상위권에 있다. 

인당 소비량으로 한국은 몇 위에 올랐을까? 한국은 작년과 동일한 49위이다. 일본은 총 소비량은 세계 7위였지만, 인당 소비량은 52위에 그쳤다.

출처 비주어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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