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국 경제는 2022년 2분기에 기술적 불황에 접어들었다고 스태티스타는 보도했다. 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발표한 2분기 실질 GDP는 0.9% 감소했다. 1분기에 경제는 이미 1.6% 하락했다.
그러나 스태티스타는 현재의 경기 침체는 지금까지 기술적이고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쇠퇴의 모든 특징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고용은 증가했지만, 소비 지출은 정체되었고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준의 자금금리 긴축은 공급망 투쟁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수입 행태 변화처럼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미국은 또한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 짧지만 깊은 경기 침체를 겪었다. 이 시기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과정에서 기록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경험했다. 그러나 미국 GDP 성장률은 그 해 3분기에 다시 상승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경기후퇴의 공식 정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아니라 BEA가 지적했듯이 "노동 시장, 소비자 및 기업 지출, 산업 생산 및 소득을 포함한 여러 지표를 사용하여 평가되는 몇 달 이상의 경제 활동의 현저한 감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술적인 불황조차도 미국에서 이미 고점을 달리고 있는 경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스태티스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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