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콜라에 우유를 섞으면? 필크(Pilk)

[해외 크리에이티브] 콜라에 우유를 섞으면? 필크(Pilk)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2.12.0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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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Pepsi), 더티 소다(dirty soda) 트렌드에 맞춘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콜라와 우유의 이색 조합 챌린지 #PilkandCookies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펩시가 크리스마스와 틱톡에 맞춰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주제는 펩시(Pepsi)와 우유인 밀크(milk)를 합친 필크(Pilk)로, 실제로 콜라와 우유를 섞은 이색 음료를 뜻한다. 펩시는 SNS를 통해 필크 만들기 챌린지를 독려하고 있으며, 산타 클로스를 위해 필크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Pilk (출저 펩시 공식유튜브 쇼츠 캡처)
Pilk (출처 펩시 공식유튜브 쇼츠 캡처)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 클로스를 위해 쿠키와 우유를 준비하는 문화가 있다. 펩시는 이 간식 세트에서 우유 대신 필크라는 다소 장난스럽고 새로운 레시피를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의 목소리를 빌려 제안한다. 린제이 로한은 크리스마스와 인연이 깊은 배우이다. 곧 공개 예정인 넷플리스 시리즈 <폴링 포 크리스마스(falling for christmas)>에 출연했으며,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캐롤 징글벨락(Jingle Bell Rock)에 맞춰 선보인 퍼포먼스로도 유명하다.

펩시의 ‘필크’는 틱톡에서 유행 중인 '더티 소다(dirty soda)'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더티 소다는 상쾌한 소다 음료를 크림이나 퓨레와 반반의 비율로 섞는 것으로,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펩시의 콜라와 우유와 섞고 위에 크림을 얻는 음료도, 쿠키와 잘 어울리며 꼭 먹어보아야 하는 '더티 소다' 음료로 꼽혀왔다. 실제로 린제이 로한도 영상에서 먹어본 뒤 "놀랍게도 맛있다"고 평했다.

펩시에서 공개한 레시피(좌), 인플루언서 Brook Barry 틱톡 영상 캡처(우)
펩시에서 공개한 레시피(좌), 인플루언서 Brook Barry 틱톡 영상 캡처(우)

이에 펩시는 다양한 필크 레시피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필크를 만드는 챌린지도 선보였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 챌린지는 해시태그 ‘#PilkandCookies’와 함케 필크 사진이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SNS(틱톡,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천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공개된 이래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SNS에서는 많은 게시물을 찾아볼 수 있다. 틱톡 인플루언서인 브룩 베리(Brooke Barry)는 필크를 만드는 다수의 비디오를 제작 및 업로드했으며 영상은 수백만 뷰를 달성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콜라와 우유의 조합이 동아시아 국가에서 “doodh soda” (doodh가 힌디어로 우유라는 뜻)로 꽤 알려져 있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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