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가 본 ‘2022 트렌드와 광고’ #‘사람’ ‘관계’ #첫 워크숍 #가까워지게 된 동료

AE가 본 ‘2022 트렌드와 광고’ #‘사람’ ‘관계’ #첫 워크숍 #가까워지게 된 동료

  • 김지현
  • 승인 2023.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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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에 대한 사명감’ 혹은 ‘내가 믿을 수 있는 동료’ 중 하나만 있으면 결국 어떻게든 버텨지는 것 같이요. 존경하는 동료, 그리고 스무 살 때의 꿈으로 12년째 광고를 따라가고 있는 제가 그러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Photo by Andrew Neel on Unsplash
Photo by Andrew Neel on Unsplash

광고는 라이프스타일이나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죠. 올해의 키워드로는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올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꼽자면 MBTI로 대표되는 ‘성격유형검사’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 질문들로 개인의 성격을 특징화 혹은 캐릭터화하고, 일종의 카테고라이징을 하는 문화가 유행을 탄 한 해였던 듯합니다. 이를 대화의 소재로, 또 마케팅과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소재로 많이 쓰면서 자연스러운 바이럴을 유도하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네요.

올해 한국 광고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특징, 또는 가장 힙한 이슈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코로나도 끝나가고. 광고산업에 활기가 돌고 있는 것 같아서 희망적으로 보고는 있는데요. 저에겐 마음이 유독 힘든 한 해네요. (그 이유는 할많하않~:)

올해 본인의 업무에 영감을 주거나 힌트를 얻은 콘텐츠 또는 이슈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단연 ‘넷플릭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넷플릭스 구독으로 콘텐츠를 ‘반강제’ 소비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해요.

퇴사와 이직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직업으로서의 광고인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또 광고 지망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우리 모두 품 안에 사직서 한 장씩 품고 살잖아요~^^. 저와 같은 AE는 광고주·외주처·내부 협력팀 등과의 ‘관계’가 중요한 직종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관계’가 지겨워지는 순간 퇴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광고업 종사자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애사심보다 업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롱런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퇴사든 이직이든 ‘내 일에 대한 사명감’ 혹은 ‘내가 믿을 수 있는 동료’ 중 하나만 있으면 결국 어떻게든 버텨지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그리고 스무 살 때의 꿈으로 12년째 광고를 따라가고 있는 제가 그러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회사생활 및 업무와 관련해 올해 가장 기억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회사생활을 한 지 어느덧 7년째인데요, 올해 태어나 처.음.으.로. 회사 워크숍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이 주는 의미도 분명 있었지만, 2년 넘게 다닌 회사인데 워크숍을 통해 비로소 가까워지게 된 동료들을 얻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워크숍 사회도 보게 되어, 고통(?)스러우면서 뿌듯하던 기억이 있네요:) ‘AE 말고 MC나 할까...^^’

2023년, 어떤 광고를 만들고 싶으신지요? 앞으로 광고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계속 새로운 광고주를 만나 업무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고, 광고주가 만족하는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김지현 DDB코리아 AE

※ 본 아티클은 한국광고산업협회 발간 <디애드> 칼럼을 전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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