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하늘에서 서브웨이를 먹고 싶은 사람 모여라!

[해외 크리에이티브] 하늘에서 서브웨이를 먹고 싶은 사람 모여라!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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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세상에서 맛이 없으면서도 맛있고,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기내식이다.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 보면, 비행선 여행의 호화로움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비행기 여행이 본격화될 때, 항공사는 멋진 라운지를 꾸미고 풀코스의 요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늘 위에서 먹는 음식은 확실히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서브웨이가 비행선을 띄운다. '서브웨이 인 더 스카이'라는 비행선은 1,000 피트 상공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번에 최대 6명의 손님을 태우는 180피트 길이의 이 비행선의 모습은 신선한 콜드 컷과 양상추로 가득 찼지만, 포장되지 않은 샌드위치 모양이다. 신선하게 슬라이스한 육중한 고기 반 파운드가 들어 있는 최신 델리 히어로 서브 중 하나인 '비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서브웨이 인 더 스카이는 9월 한 달 동안 캔사스 시티, 아틀랜타, 올랜도, 마이애미에서 하늘을 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되며, 각 운행은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하루 최대 40명의 서브웨이 팬들은 지상 1,000피트 상공에서 델리 히어로 샌드위치 4종을 모두 '비행'하면서 즐기게 된다.

왜 서브웨이는 비행선을 띄울까? 독특한 식당이 주목받는 요즘, 서브웨이는 차원이 다른 경험으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싶어한다. 최근 서브웨이는 합법적으로 "서브웨이"로 이름을 바꾸면, 평생 샌드위치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브웨이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특히 무료 음식 프로모션으로 사람들이 시식할 수 있지만, 그 이후 사람들이 더 많이 먹게 하고 싶게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바로 고객들이 식사 경험에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맛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셜 미디어 공유이다.

하늘을 나는 서브웨이를 통해 서브웨이는 새로운 델리 히어로 서브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소수의 사람들만 구름 위에서 식사를 하게 되지만, 이 프로모션은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델리 히어로 서브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다. 독특한 음식 프로모션을 보면 사람들은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지고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니까, 자연스럽게 공중에 떠서 먹는 서브웨이 체험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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