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2023 크리스마스 캠페인 TOP5

[해외 크리에이티브] 2023 크리스마스 캠페인 TOP5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3.1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드에이지(AdAge) 선정 올해의 크리스마스 광고 TOP5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존 루이스(John Lewis)의 2011년 광고 <The Long Wait>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광고는 이제 브랜드의 연말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애드에이지(AdAge)가 미국 광고로 한정하여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 5개를 선별해서 공개했다. 순위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5위. 아마존(Amazon) Joy Ride/ in-house

"새로운 경험은 누구나 가능하다"

나눔의 즐거움을 멋지게 표현한 광고로, 헝그리맨(Hungry Man)의 웨인 맥클라미(Wayne McClammy)가 디렉팅했다. 광고는 3명의 노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친구들을 본 한 노인이 아마존을 통해 쿠션 방석을 구매하여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타며, 젊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시니어 타깃에게 향수를 초월하는 새로운 경험의 즐거움을 전하였다.

#4위. 오션 스프레이(Ocean Spray) Power Your Party /Orchard

"올해도 찾아온 흑마법사 크랜베리 주스"

오션 스프레이는 지난 2022년 캠페인에서 흔들리는 크랜베리 젤리에 따라 점점 꾸불꾸불 격렬하게 흔들거리는 사람들을 표현했다. 올해의 캠페인도 지난번과 동일 에이젠시, 동일 감독(Jeff Low)의 디렉팅으로 크랜베리 주스가 초대하는 초현실의 세계를 만들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정적이고 침울한 분위기로 시작된 파티는 크랜베리 주스의 등장으로 반전된다. 가만히 서서 무표정한 표정으로 파티에 있던 사람들이 점점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한다. 캐스팅부터 비주얼 효과까지 모든 것이 인상적인 이번 광고는 오션스프레이의 내년 크리스마스 광고를 기대하게 한다.

#3위 애플(Apple) Fuzzy Feelings/ TBWA Media Arts Lab

"모난 세모가 아닌 동그라미 마음으로"

애플은 자사의 캠페인에 항상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수준높은 기술은 물론 스토리텔링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안나 만트리스(Anna Mantzris)와 루시아 아니엘로(Lucia Aniello)가 제작한 이번 캠페인 또한 라이브 액션과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는 스탑 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캠페인 스토리도 아침에는 오피스에서, 밤에는 스탑 모션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는 직원과 그녀의 고약한 상사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18년의 애플 캠페인 <Share Your Gifts> 이후로 에드에이지(AdAge) 선정 가장 마음에 드는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로 선정되었다.

#2위 몬테피오레(Montefiore) Solo’s Holiday Story/ Alto

"우리 모두에게는 마법이 있다"

헬스케어 브랜드인 몬테피오레는 오랫동안 감정을 배제한 채 오로지 현실성에만 집중한 광고를 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 Alto와 디렉터 톰 후퍼(Tom Hooper)가 제작한 캠페인은 희망과 휴머니즘을 담고 있다. 영상은 몸이 불편하여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지만,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솔로(Solo)의 모습을 담고 있다. 몬테피오레는 환자의 밝은 모습은 물론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최고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준다.

#1위 Etsy Your Mission/ Orchard

"주문 제작 엣시(Etsy)에서는 엣지있게!"

제임스 본드 테마곡이 흐르고, 영상의 주인공은 어떤 선물을 해야 좋을지 고민하며, 선물할 대상의 행동을 과장되게 관찰한다. 광고는 30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선물을 찾는 과정을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총 3편으로 제작되었으며, 각각 아버지, 조카, 연인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결국 모두 엣시를 통해 각 선물 주인공의 특성에 알맞은 커스텀 제품을 주문한다. 영상의 내용은 선물의 시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 엣시는 최근 비즈니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CMO는 직원 11%를 감소시켰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광고는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애드에이지(AdAge)의 Tim Nudd가 작성한 <THE TOP5 HOLIDAY CAMPAIGNS OF 2023>을 번역, 각색한 것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