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종이 봉투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종이 봉투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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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맥도날드의 골든 아치 심볼만이 더 이상 눈길을 사로잡는 유일한 구조물은 아니다. Nord DDB 오슬로는 맥도날드의 새로운 캠페인에서 시그니처 테이크아웃 종이 봉투를 변형하여 일상적인 포장재를 노르웨이의 아파트 건물로 탈바꿈시켰다.

노르웨이에서는 레스토랑이나 차 안에서 맥도날드 식사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집에서도 편안하게 맥도날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최근 옥외 캠페인에서 친숙한 종이 봉투에 아늑한 느낌을 더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노르웨이의 고전적인 아파트 건물을 닮은 맥도날드 종이 봉투를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카타리나 카프리노가 촬영한 이 정교한 페이퍼 아트는 메이커리 스튜디오의 줄리 윌킨슨의 작품으로, 창문 조명부터 파사드까지 모든 디테일을 디지털 보정 없이 카메라로 제작했다. 

이 캠페인을 제작한 광고회사 Nord DDB 오슬로는 미니멀리즘 접근 방식이 적중했다는 평가했다.

"아이디어를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맥딜리버리 봉투가 상징적인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건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는 말했다.

이 캠페인은 올겨울 노르웨이 대도시 전역과 소셜 미디어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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