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칼스버그, 팬들의 타투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칼스버그, 팬들의 타투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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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드에이지
출처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칼스버그와 리버풀 FC의 30년 파트너십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긴 파트너십이다. 최근 파트너십을 10년 연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칼스버그와 클럽은 리버풀 팬이 타투로 골을 넣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글로벌 캠페인인 "10년 더. 잉크드(10 More Years. Inked)"는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팬들의 피부에 새겨진 타투 애니메이션이다. "10년 더. 잉크드"는 런던과 코펜하겐의 에이전시인 WYW(Worth Your While)와 더 글루 소사이어티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인 30년 파트너십의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캠페인의 '미디어'는 실제 리버풀 팬들의 팔뚝, 이두박근, 등, 팔, 다리, 가슴, 허벅지 안쪽 등이다. 팬들은 영구적으로 새겨져 이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의 피부에 잉크를 주입했다.

출처 칼스버그
출처 칼스버그

이 타투는 리버풀 현지 타투 아티스트이자 리버풀 FC의 평생 팬인 제이 & 댄 허튼이 제작했다. 실제 리버풀 팬의 피부에 57개의 타투를 새긴 다음 순차적으로 촬영하여 모든 프레임이 개별적으로 타투가 새겨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움직이는 이미지 축구 시퀀스를 만들었다. 이 영상은 비스킷 필름웍스를 통해 글루 소사이어티가 감독했다.

영화 속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 10번은 리버풀과 리버풀의 파트너십이 10년 더 이어졌음을 의미하며, 반스, 가르시아, 그리고 현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비롯한 위대한 선수들이 착용한 리버풀의 가장 역사적인 등번호 중 하나이다.

"10년 더. 잉크드"는 글로벌 칼스버그와 리버풀 FC의 브랜드 플랫폼인 '포에버 팬즈(Forever Fans)'의 일환으로, 오랜 세월 동안 구단을 향한 팬들의 변함없는 충성심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영상은 칼스버그와 리버풀 FC의 글로벌 소셜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포에버 팬들의 초상화와 타투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칼스버그 글로벌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칼스버그 그룹의 글로벌 스폰서십 디렉터인 루이스 바흐(Louise Bach)는 "리버풀 팬들의 변함없는 충성심은 언제나 놀라게 한다. 이번 계약은 10년 더 연장된 최장수 클럽 스폰서 계약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구적으로 새겨진 것이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Worth Your Whil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파센(Tim Pashen)은 "경기 후 리버풀 선수들이 '팬들이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말 그대로 팬들이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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