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산타에게도 새로운 간식이 필요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산타에게도 새로운 간식이 필요하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3.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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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씽크(Rethink)의 프리토레이를 위한 첫 광고
산타의 오랜 쿠키 악몽을 끝내기 위해 등장한 레이 감자칩
Share more joy (출처 : 영상 캡처)
Share more joy (출처 : 영상 캡처)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산타클로스를 위한 쿠키와 우유를 준비하는 전통이 있다. 쿠키와 우유 세트는 본래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의 신발을 초콜릿, 사탕 등으로 채워주었던 것에서 발전하여 산타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람들이 시작했다는 설부터 낙농업계의 마케팅 상술이라는 설까지 그 유래가 다양하다. 기원이 무엇이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낼 때, 달콤한 디저트는 이제 필수이다.

그런데 최근 프리토레이(Frito-Lay)의 조사에 따르면, 모두가 달달한 쿠키를 원하는 건 아니다. 프리토레이가 진행한 리서치에 따르면, 68%의 캐나다 사람들은 때때로 달콤한 디저트 대신 다른 선택을 원한다고 답했고, 1/3은 맛 좋은 간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산타도 마찬가지다. 선물을 배달하고 쉬어갈 때 매번 쿠키를 먹는다면 분명 쿠키가 지겨운 순간이 올 것이다. 프리토레이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쿠키에 싫증이 난 모든 캐나다인을 위해 자극적이고 짭짤한 감자칩을 쿠키 대신으로 내세웠다. 캠페인 <Share More Joy>에서 산타는 반복되는 쿠키로 인해 쿠키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을 향해 떼로 달려오는 쿠키의 환각을 보기 시작할 즈음 레이 감자칩이 구원자처럼 등장하여 상황은 일단락되고, 산타는 다시 정신을 차린다.

펩시코 캐나다(PepsiCo Foods Canada)의 CMO 제스 스폴딩(Jess Spaulding)은 "이 캠페인은 심플한 아이디어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만약 산타가 쿠키 대신 다른 것을 원한다면?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일반적으로 달콤한 전통을 가진 크리스마스 시기에 감자칩 한 그릇을 원하는 모든 캐나다 사람을 산타가 대변하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처음 협업한 리씽크(Rethink)의 아론 스타크맨(Aaron Starkman)은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브랜드 중 하나인 프리토레이와 함께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달콤한 전통에 도전하여 크리스마스를 더 풍미 넘치게 만들 수 있는 브랜드는 프리토레이가 유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토레이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지난주 산타로부터의 편지라는 콘셉트로 신문을 통해 시작되었다. 메이저 신문에 실린 산타는 편지에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자극적인 무언가를 원한다고 적혀있다. 한편 광고는 공영방송사, 디지털 온라인, 소셜 미디어 그리고 OOH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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