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지금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

여행업계가 지금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4.0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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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코로나19의 파고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행 관련 업계는 이미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사실 상 여행은 정지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여행협회는 바이러스 관련 여행 손실이 미국 경제에 9100억 달러의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 관련 업계는 이대로 주저앉아야 할까?

AdAge는 여행 마케팅 회사 MMGY Global의 CEO 클레이튼 리드의 팟캐스트와 기사를 통해, 지금은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리드는 "여행업계 위기는 현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 9월 11일 테러, 사스 바이러스,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 등 업계는 이전에도 위기를 겪어왔다"며 "여행 마케터들이 그들의 최고의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브랜드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인식 형성을 할 수 있다"며, "여행의 부활에 대비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현재 고객을 되찾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터들이 앞다투어 경쟁이 치열해질 때문이다. 아울러 "마케터들은 특히 검색엔진 마케팅, 이메일 프로그램, 유료 소셜 채널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만 달릴 때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볼 수 없다. 모든 것이 멈춰졌다 생각되는 지금 오히려 브랜드를 돌아보고, 소비자들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면, 더 좋은 위치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시간이 문제일 뿐, 반드시 회복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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