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어한다.

소비자는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어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4.10 15: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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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ruly 홈페이지
출처 Unruly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한 행동지침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영업자나 많은 기업의 영업이나 마케팅 활동이 거의 중단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광고, 콘텐츠에 더 관여하기 원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했다.

비디오 광고 플랫폼인 Unruly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민감하고 긍정적이며 친절한 브랜드로부터 더 많은 것을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중 2%만이 브랜드가 모든 광고를 일시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 48%의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37%는 그들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광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평범함과 일관성을 느끼고 싶어하고 있고, 17%가 연속성과 평범함을 제공하는 광고를 원한다고 답했다.

Tremor International의 한 사업부인 Unruly는 3월 말 전 세계 2,556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비자의 관심사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COVID-19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보내는 전체 시간이 휴대폰에서 50%, 연결된 TV에서 42%, 노트북에서 35% 더 증가했다. 그들은 또한 요리와 독서에 각각 64%와 43% 더 많은 시간을 읽는 데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 53%의 소비자들이 TV 광고를 통해 소통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소비자의 약 35%가 식품을 제외한 온라인 소매에 대해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 45%가 그들의 관심이 예전과 같다고 말했고, 18세에서 24세 사이의 42%는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과제는 일상적인 미국의 일상이 급격히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자의 10%만이 정상적으로 계속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42%는 자가 격리, 48%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22%는 브랜드가 이 기간 동안 직원과 고객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하며, 21%는 브랜드 광고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기를 원한다.

일부 17%는 브랜드가 현재 진행 중인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미있거나 긍정적인 콘텐츠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으며, 다른 17%는 연속성과 평범함을 제공하는 종류의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이지만, 우리나라 마케터들에게도 인사이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비자는 브랜드와 단절하기 바라지 않는다는 것.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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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미러 2020-04-14 08:23:28
브랜드 쪽에서는 오히려 좋은 기회!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