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IKEA, 페트병 재활용을 이야기하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 편

[K-AD] IKEA, 페트병 재활용을 이야기하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 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0.0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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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이케아 코리아
제작사 : 와이든+케네디 상하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편한만큼 거기에 따르는 희생도 있는 법. 대표적인 것이 페트병으로 대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다. 태울 수도 없고, 썩지도 않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에 커다란 섬을 이룰 뿐 아니라, 생태계를 순환하며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상의 생물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페트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에코플리스 컬렉션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 등의 의류와 헥사 네오와 같은 아웃도어 신발에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이케아 코리아는 중국 등과 함께 페트병 재활용과 관련된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와이든+케네디 상하이가 제작한 이 광고는 이케아는 페트병을 비롯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제품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광고는 시작은 구겨져 버려진 페트병이 기지개를 펴더니 도로 위를 데굴데굴 굴러간다. 그 뒤를 페트병, 기름 용기, 세제 용기 등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들이 따라가며, 매우 긴 행렬을 이룬다. 행렬을 이룬 플라스틱 용기들은 마치 새가 하늘을 날 듯, 노을이 아름다운 하늘을 날아 도시를 가로지른다. 

"집과 지구, 모두 아낄 수 있어요"라는 자막과 함께 하늘을 날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면서 페트병을 재활용한 커튼은 34,900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분리수거함은 7,900원이라는 자막과 분리수거함 속에 들어간 페트병이 귀엽게 얼굴을 내민다. 그리고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카피와 함께 영상은 끝난다.

자연스럽게 광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케아와 위든+케네디는 페트병과 플라스틱 용기들을 의인화 했다. 우리나라 버전에서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메인 카피, 중국 등에서는 "Good for me, Good for planet(나에게 좋은 것이 지구에도 좋다)"라는 메인 카피로 환경 보호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감정이 연결될 수 있게 했다. 또한 세련된 광고 음악은 소비자들이 이케아의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제품과 캠페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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