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40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된 뉴욕 지하철 노선도

[해외 크리에이티브] 40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된 뉴욕 지하철 노선도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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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뉴욕지하철공사 (New York MTA)
대행사 : 워크 앤 코퍼레이션 (Work & Co)
출처 애드에이지
출처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공공디자인으로 꼽히는 것이 지하철 노선도다. 그래서 지하철 노선도는 나라나 도시의 디자인 수준을 보여주기도 한다.

애드에이지 등에 따르면, 40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 지하철공사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개편했다.  이 기구는 공공 교통 시스템의 새로운 실시간 시각화를 만들기 위해 Work & Co와 뉴욕시의 민관 협력 기관인 Transit Innovation Partnership과 협력했다.

70년대 초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는 우아하고 단순함으로 높이 평가받는 미니멀리스트, 모더니즘 지하철 노선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노선도의 부정확성은 실제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디자이너 마이클 허츠의 버전은 정보와 지리를 우선시했지만 비그넬리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부족했다.

대행사 워크앤코는 인터랙티브 실시간 지하철 노선도를 공개했다. 얼핏 보면 이 지도는 비녤리의 공간감을 특징으로 하지만 사용자들이 그것을 확대하면 허츠가 제공하는 풍부한 정보가 담겨있다. 새로운 노선도는  425개의 정류장과 26개의 다른 노선에 걸쳐 주어진 순간에 열차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서비스 변경을 알리는 실시간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MTA와 워크앤코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인 Gary Hustwit를 감독으로 삼아 지도 제작 과정과 현대 기술이 어떻게 새 버전이 이전 디자인의 장점을 통합하는지, 실질적으로 과거의 창조적인 충돌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담아내는 단편 영화 단편 영화 "The Map"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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