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로 돌아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로 돌아오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0.20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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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Advance Auto Parts – DieHard Batteries
대행사 : The Marketing Arm
출처 Variety
출처 Variety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지난 10월 17일 브루스 윌리스의 딸인 루머 윌리스(Rumer Willis )는 "Die Hard가 돌아왔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티저를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고 NFL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 코미디 그룹 The Lonely Island를 포함한 여러 계정에서 티저가 등장했다. 해시태그는 #DieHardIsBack 과 #Ad.

15초 짜리 영상에서 존 맥클레인 형사역의 브루스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위협적인 사람들을 향해 걸어 가면서 휘파람을 불며, 재킷을 벗으면서 영상이 끝난다. 영상 사이에는 "한 이야기가 끝나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브루스 윌리스가 마지막으로 맥클레인 형사로 등장한 지 7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다이하드" 영화가 발표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섯번째 다이하드가 아니였다.

이 15초 짜리 티저는 "다이하드"라는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광고였던 것이다.

2분 짜리 광고는 오리지널 다이하드로 돌아간다. 맥클레인 캐릭터로 돌아온 브루스는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에 새 배터리를 장착하는 위험한 임무를 시작한다. 그는 배터리를 살 수 있는 어드밴스 오토 부품(Advance Auto Parts) 상점의 유리창을 통해 뛰어오르고 통풍구를 통해 탈출한다. 이는 마치 다이하드 1편의 모습을 오마주했다. 게다가 광고에는 원래 영화에서 리무진 운전사 아길레를 연기 한 데보라 화이트(De'voreaux White)와 테러리스트 해커 테오를 연기한 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Clarence Gilyard Jr.)가 출연, 1편의 귀환을 완성하고 있다. 광고는 아길레가 "이피 키 야이(Yippee ki yay)"라고 말하고, 맥클레인은 "야, 내 대사야!"라고 대답하며 끝난다.

일부 팬들은 다이하드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 실망했지만, "다이하드 5편 보다 낫다", "이 2분짜리 광고가 A Good Day to Die Hard 전체 보다 낫다"며 광고에 대해서는 호평을 했다.

이번 "DieHard Is Back"은 Pepsi Max의 "Uncle Drew" 등으로 유명한 대행사 The Marketing Arm에서 제작했다.

역시 사람들은 맥클레인 형사가 범죄와 싸우면서, 고생을 해야 즐거워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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