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의 성인용 해피 밀이 돌아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의 성인용 해피 밀이 돌아오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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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맥도날드는 브랜드에 대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입소문을 내고,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 전략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작년 캑터스 플랜트 성인용 해피밀에 이어 이번에는 DJ이자 스트리트웨어 스타일 크리에이터인 커윈 프로스트(Kerwin Frost)와 함께 두 번째 해피밀을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1980년대에 데뷔한 클래식 캐릭터를 되살려 맥너겟 버디의 업데이트 버전도 포함될 예정이다.

커윈 프로스트 박스에는 맥너겟 10조각 또는 빅맥, 감자튀김, 탄산음료와 함께 맥너겟 버디가 들어있다. 맥너겟 버디는 커윈 프로스트, 돈 버니스, 업타운 모, 와푸투, 브릭, 달라 등 총 6종이다. 이 기간 한정 메뉴는 12월 11일부터 판매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맥도날드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캑터스 플랜트 플리마켓과 제휴하여 그리미스, 버디, 햄버거라 등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타일의 장난감이 포함된 성인용 해피밀을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선보인다. 와이든+케네디 뉴욕의 전략과 마케팅이 뒷받침된 해피 밀은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장난감은 이베이와 같은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W+K는 이번 프로스트 밀에도 참여했다. 

맥도날드 미국 최고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책임자인 타리크 하산(Tariq Hassan)은 성명을 통해 "작년에 출시한 캑터스 플랜트 플리마켓 박스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팬들이 해피밀 박스를 개봉하는 어린아이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은 어린 시절의 전형적인 경험을 다시 한 번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디지털 및 소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버디에게 인스타그램 계정(@mcnuggetbudds)을 부여하고, 비트모지(Bitmoji)가 통합된 대화형 AR 렌즈를 스냅챗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버디는 주요 게임 사이트인 IGN의 콘텐츠 허브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는 TV 광고와 상품 컬렉션이 포함된다. 목적 지향적인 요소로, 프로스트의 상품 라인 수익금의 일부는 할렘 예술 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맥너겟 버디는 1988년 10가지 맥너겟 버디 수집품으로 구성된 기간 한정 해피밀의 일부로 처음 소개되었다. 맥너겟 버디는 엉뚱한 모험과 개성, 기발한 상상력, 교체 가능한 의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새로운 버디는 프로스트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자기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믹스 앤 매치 의상으로 완성된 이 제품에는 현명한 스타일리스트, 동네 영웅, 호기심 많은 낙천주의자, 멋진 남자, 몽상가 등의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스트는 "어렸을 때부터 맥도날드를 좋아했다. 학교 사진 찍는 날에 가져간 나만의 로널드 맥도날드 인형도 있었고, 맥너겟 버디를 모두 모으는 것이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만의 특별한 버디 세트를 갖게 되고, 각 버디가 자기 표현의 다양한 측면을 대표하게 되니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맥도날드는 처음부터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내가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줬다. 커윈 프로스트 박스가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연마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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