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시간과 돈을 쓰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2024년 트렌드

소비자가 시간과 돈을 쓰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2024년 트렌드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4.0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Blake Wisz / Unsplash
사진: Blake Wisz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이마케터는 최근 "2024년의 디지털 라이프—소비자가 시간(그리고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그리고 광고주를 위한 기회(Digital life in 2024—How consumers will spend their time (and money), and the opportunities for advertisers)라는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이 2024년에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돈을 쓰고, 광고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회를 기대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 제레미 골드먼은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소비와 소비자 지출 성장은 정체 상태에 있으며, "오늘날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미디어 사용의 평준화는 더 치열한 광고 경쟁을 의미한다.

이마케터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미디어 사용 시간은 2024년에 전년 대비 3분 증가에 그쳐 하루 총 12시간 14분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소비하는 시간은 2025년까지 정체되어 전년 대비 1분도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틱톡의 사용 시간은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두 플랫폼의 사용자당 하루 사용 시간이 19분이 될 것이다. 리니어 TV는 2024년에는 사용 시간이 3.9%, 2025년에는 4.6%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다.

골드만은 "[광고주들은] 이 작은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며 "모든 주요 업체가 다른 모든 업체의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컨버전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 미국 이커머스의 한계는 아직 멀었다.

2027년까지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소비는 5달러 중 1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이마케터는 예측했다.

이는 미국이 소매업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다. 중국의 2023년 소매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5.9%인 반면, 영국은 29.6%였다. 이에 비해 미국은 15.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필품은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급증의 여파를 반영하여 이커머스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건강, 퍼스널 케어, 뷰티 및 식음료 카테고리는 2024년에 각각 전년 대비 17.5%, 16.7% 성장하며 미국 이커머스 매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은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라며 "간편한 클릭 앤 콜렉트 옵션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은 매장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3. 광고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2023년 4월 메저 프로토콜(Measure Protocol)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에 틱톡은 앱에서 검색하는 미국 틱톡 사용자 4명 중 3명을 활용하기 위해 검색 광고를 시작했다. 리니어 TV 광고 지출이 줄어들고 CPM이 하락함에 따라 광고비를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의 새로운 인벤토리와 같은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에 소비자들이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하루에 26분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은 광고주들이 "혼란을 돌파하는 혁신적인 포맷"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용자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스트리밍 플랫폼에 표시되는 새로운 일시 정지 광고를 예로 들었다. 골드만은 챗봇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것도 제안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