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스트리밍의 재정적 성공의 핵심

Z세대, 스트리밍의 재정적 성공의 핵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Denny Müller / Unsplash
사진: Denny Müller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통신 솔루션 서비스 기업 암독스(Amdocs)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의 40%가 디지털 구독료로 75~100달러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많은 금액이다.

스트리밍 회사들이 적자를 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암독스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는 젊은 Z세대 소비자에게 있다.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보고서 "The New Streamer 2024"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디지털 구독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광고에 더 개방적이고 넷플릭스가 이미 공략을 시도하고 있는 분야인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스트리밍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단일 장소를 찾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스트리머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더 많은 시청 옵션: 소비자의 절반(50%)이 다양한 디바이스(예: 휴대폰, 태블릿, TV, 컴퓨터 등)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 이는 특히 Z세대(60%)와 26~35세(75%)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신디케이션 증가: 거의 모든 Z세대(90%)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오리지널 콘텐츠 신디케이션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 번들링이라고도 하는 이 서비스 예는 훌루 또는 HBO 최대 구독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단일 포털: Z 세대의 80%는 모든 스트리밍 구독 및 관련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단일 포털 또는 앱이 있기를 희망하며, 이는 26~35세(9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이렇게 하면 사용 가능한 스트리밍 구독의 수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Z세대의 절반(50%)이 가장 많이 느끼는 문제였다.

더 많은 광고에 개방적: Z 세대의 5명 중 2명(40%)은 구독료를 낮추는 대신 스트리밍 중에 더 많은 광고를 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1/3은 더 많은 광고를 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비용이 전부가 아니다: Z세대의 거의 절반(40%)이 디지털 구독료로 75~100달러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은 금액이지만 Z세대의 30%는 구독료 상승으로 인해 더 나은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오늘날에는 가격이 2020년처럼 엔터테인먼트 제공업체에 대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소비자는 비용 증가로 인해 향상된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

게임의 부상: 넷플릭스가 스마트폰 및/또는 태블릿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Z세대의 약 1/3(30%)이 이 새로운 서비스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이지만, 오래된 타이틀도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때 오리지널 콘텐츠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몇 주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되는지, 오래된 타이틀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지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