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DKNY, NFT로 새로운 로고 공개... 경매 수익금은 미국 간호사 재단에 기부

[해외 크리에이티브] DKNY, NFT로 새로운 로고 공개... 경매 수익금은 미국 간호사 재단에 기부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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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NY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DKNY는 패션업계 최초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NFT로 도입하고, 첫번째 NFT를 자선 경매에 붙인다. DKNY의 새로운 로고는 2021년 9월 8일부터 DKNY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기성복 및 액세서리에 적용된다.

새로운 로고는 휴스턴 스트리트에 있는 뉴욕시의 오래된 DKNY 벽화에 영감을 받았다. 활기찬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장면, 타임 스퀘어의 불빛, 이스트 리버 파크웨이의 러너, 도시의 소리, 음성 해설 및 라디오 스니펫의 사운드트랙을 특징으로 하는 로고가 애니메이션으로 표시된다. 그것은 뉴욕이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생각에서 영감을 받았다. DKNY 로고 NFT는 빠르게 움직이는 정신과 무한한 영감과 잠재력을 계속 제공하는 브랜드의 고향에 대한 찬사다. 

인공 지능(AI) 기반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신 딥 러닝 모델과 함께 작업하는 파리에 기반을 둔 예술 단체 Obvious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NFT는 9월 1일 NFT 시장인 'Rad'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페이지는 입찰예정자와 호기심 많은 시청자들이 입찰 마감 전에 NFT를 미리 볼 수 있게 해준다.

"DKNY가 이 아트 형식을 통해 새로운 로고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디지털 아트는 우리 고유의 방식으로 브랜드와 뉴욕시의 강한 유대감을 강조하고 첫 번째 NFT를 통해 브랜드를 이 디지털 공간으로 밀어넣는다."라고 DKNY의 모회사인 G-III 어패럴 그룹의 부사장인 제프리 골드파브(Jeffrey Goldfarb)는 말했다. 

Obvious의 피에르 포트렐(Pierre Fautrel), 위고 카셀 뒤프레(Hugo Caselles-Dupré), 고티에 베르니에(Gauthier Vernir)는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공한다. 이것은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 과정에서 사실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이 디자인의 영역 내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하면서 "우리는 항상 디지털 아트를 통해 우리의 작업을 패션 브랜드에 가져오고 싶었다. 뉴욕시와의 연결, 다양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끊임없는 에너지를 포괄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인 DKNY보다 더 나은 파트너를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DKNY는 디지털 세계를 실험한 최초의 패션 하우스는 아니다. 구찌는 올해 6월 크리스티를 통해 NFT 영상을 판매했다. 버버리와 루이비통 모두 특정 비디오 게임과 연결된 NFT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랄프 로렌은 소셜 네트워킹 앱 제페토와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에서 50벌짜리 의류 라인을 출시했다. 

DKNY는 이번 경매의 모든 순수익금을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는 최전방 간호사들에게 재정적인 구제를 제공하는 미국 간호사 재단 코로나바이러스 간호사 대응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DKNY의 모회사인 G-III 어패럴 그룹은 DKNY, 도나 카란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캘빈 클라인, 토미 힐피거, 칼 라거펠트, 케네스 콜, 콜 한 및 다커스의 패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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