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인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펫팸족’ ‘펫코노미’ 등의 단어들이 등장할 정도로 산업 전반에 있어 반려동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커피빈은 반려견에 특화된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전용 매장도 등장했다. 커피빈 펫 프랜들리 매장은 반려견의 출입을 허용한다. 방석과 식기, 퍼푸치노 등 반려견들을 위한 특화 용품과 특별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펫 프렌들리 운영 매장 5개점에서 판매 중인 펫 밀크를 구매한 후 요청 바리스타에게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우유 거품이 올라간 ‘퍼푸치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0월 자체 멤버스 앱에 ‘퍼플 펫 멤버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시도하는 펫 회원제 서비스다. 커피빈 앱을 통해 마이펫을 등록하면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이에 커피빈 ‘펫민번호’가 발급된다. 펫 계정을 통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펫 간식 등을 구매하면 ‘펫플 스템프’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햄버거 브랜드인 버거킹은 하림 펫푸드와 손잡고 반려견을 위한 메뉴 ‘리얼 독퍼’를 정식 출시했다. 이 펫푸드는 합성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가진 것이다. 버거킹은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반려견과 함께 나누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저격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숙박 업소도 늘고 있다. ‘펫캉스’ 패키지는 롯데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시그니엘 등 다양한 호텔에서도 반려동물 전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제주의 경우 강아지와 바다를 보면서 물놀이가 가능하고,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경우 애견 식사도 룸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휘닉스 평창과 클룩이 콜라보한 반려견 동반 투숙 객실의 경우 반려견 용품 10종 증정, 이동 케이지를 무료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파라다이스 부산의 경우 파티시에가 만든 펫케이크를 주문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경우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플랫폼 ‘쏠 펫’을 신한 쏠 어플 내에 출시했다. 반려동물 및 보호자들을 위해서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와 제휴하여 고객 참여형 반려동물 커뮤니티를 출시, 펫 관련 상품과 서비스, 보험과 적금 등 펫 금융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려견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 문화가 발전하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들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할 전반적인 부분들에서 반려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 매드타임스 이정민 대학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