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감정을 표현하는 LED 안면 마스크

[해외 크리에이티브] 감정을 표현하는 LED 안면 마스크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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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필수품인 마스크.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면, 바로 변종이 생겨 마스크를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마스크와 관련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마스크 착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 친환경 마스크, 주문할 때 사용하는 마스크(버거킹), 빨대가 달린 마스크, 광고나 홍보로 활용하는 마스크, 하다못해 뜯어먹는 마스크 같이 마스크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마스크는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등 비언적 의사 소통을 차단하는 단점이 계속 존재했다. 때로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때가 좋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CES 2022에서 큐디(Qudi)는 세계 최초로 감정 LED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마스크는 스마트 LED 픽셀 199개가 반투명 유리 고글로 제작됐다.

다양한 LED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세 가지 모드를 갖추고 있다. '로봇 모드'에서는 사랑, 미소, 충격, 혼란, 화, 고양이 얼굴의 6가지 무드를 표현한다. '이퀄라이저 모드'는 스마트폰의 음악 스트리밍에 맞게 조정되고 '데모 모드'는 5초마다 애니메이션 사이를 순환한다. 말할 때 입을 벌리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고개를 흔들면 상대방에게 "Yes" 또는 "No"라고 표시되기도 한다.

미하일 추마첸코(Mikhail Chumachenko) 큐디 창업자는 오데사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첫 시제품은 얼굴의 절반만 덮었고 30픽셀이었다. 1년 동안 마스크 펌웨어와 디자인을 개선했고, 더 많은 애니메이션과 밝기, 마이크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현재 289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Qud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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