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제발, 예술 작품을 만져주세요

[해외 크리에이티브] 제발, 예술 작품을 만져주세요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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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절대 작품을 만지지 않는 것! 그런데 제발 작품을 만져 달라고 한다. 왜? 게임이기 때문이다.

"Please, Touch The Artwork"는 게임 개발자 Thomas Waterzooi가 개발한 게임으로 그림을 퍼즐로 바꾸어 부르럽게 터치만 하면 된다. 아마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몬드리안 , 카지미르 밀레비치 및 칸딘스키와 같은 아티스트의 추상 미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에는 세 가지의 고유한 이야기와 퍼즐이 포함되어 있다.

퍼즐은 단순하다. 몬드리안의 그림을 본떠서 만든 게임은 그림을 터치해서 왼쪽에 있는 그림을 완성하면된다. 하나는 '부기'와 '우기'라는 두 블록의 재결합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니 자동차 도로'처럼 얽히고설킨 추상적인 도시 거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게임은 자세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다. 규칙을 알 때까지 계속 찔러보는 것이다. 게다가 그림마다 고유한 게임 플레이가 있어서 규칙이 다르다. 그러나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동일하다. 규칙을 찾을 때까지 탭하고 어려워도 계속하면 규칙을 이해할 수 있다. "Please, Touch The Artwork"의 개발자인 Thomas Waterzoi는 게임에는 3가지 스토리에 걸쳐 160개 이상의 레벨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간단한 컨트롤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가 쉽고, 빨리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다. 막혔을 때 힌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골프처럼 퍼즐을 풀 수 있는 이상적인 동작 세트를 암시하는 "파" 카운터가 있지만, 참고용일 뿐이다.

<The Gamer>에 따르면, 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Waterzooi는 실제 설치 예술 작품 2종을 만들었다. 게임과 같은 제목을 가진 첫 번째 작품은 "Please, Touch The Artwork"의 실제 버전이다. 더러운 손자국으로 훼손되는 그림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을 만지지 않는 "전통적인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두 번째 설치 작품인 “풍경 없는 풍경화가”는 참가자들에게 풍경화가가 재현할 풍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이 게임은 Steam과 itch.io의 PC는 9.99달러에, iOS 및 Android 기기는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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