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도 러시아에서 철수한다

퍼블리시스도 러시아에서 철수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3.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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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 그룹 SA는 러시아 내 사업과 투자를 즉시 중단하고 현지 광고회사 소유권을 양도함으로써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치앤사치, 레오 버넷, 제니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퍼블리시스 그룹은 러시아 퍼블리시스의 창립 회장인 세르게이 코프테프(Sergey Koptev)에게 러시아 내 직원들의 미래를 보장한다는 명확한 계약 조건을 부여하고 러시아 사업을 넘긴다고 밝혔다. 

퍼블리시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아서 사둔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방적인 침략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러시아에서 철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상황의 중대성에 완전히 대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러시아에 있는 1200명의 직원도 우리 사람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람이 우선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들을 그냥 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둔은 러시아 사업권을 세르게이에게 양도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한 모든 운영, 참여 및 투자를 즉시 ​​중단하는 동시에 동료들을 위한 미래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폭력사태와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사둔은 퍼블리시스의 최우선 과제는 직원과 그 가족의 안전이라면서 "퍼블리시스 그룹은 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보안, 이전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퍼블리시스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350명의 모든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매일 접촉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둔은 "보안 경보 시스템에서 심리 및 정신 건강 지원, 비자 발급 지원 또는 모든 사람들의 1년 급여 보장에 이르기까지, 리는 계속해서 그들의 편에 서고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에 철저하고, 그것이 제공하는 원조에 있어 즉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퍼블리시스의 결정은 IPG가 WPP와 액센츄어의 뒤를 이어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직후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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